Korea Weekly of Florida   로그인  등록하기

 현재시간: (EST) 2020년 11월 25일, 수 3:30 am
[종교/문화] 연예/스포츠
 
꿈과 현실의 간극에 부딪치는 음악 학도들의 이야기
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잔잔한 분위기에 남녀 삼각관계 긴장감도 담아


▲ 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포스터. ⓒ sbs

(올랜도=코리아위클리) 최정희 기자 = 지난달 31일 시작한 SBS 새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스물아홉 경계에 선 클래식 음악 학도들의 아슬아슬 흔들리는 꿈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담는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선악구도가 극명하지도 않고, 오감을 자극하는 사건사고 장면도 없는 잔잔한 드라마이다. 그야말로 차분한 클래식 음악을 배경으로 잔잔한 호수처럼 사랑에 대한 이야기가 전개된다.

다음은 드라마 기획의도이다.

살다보면 마음 속에 하나 둘씩 방이 생겨난다.
방 하나에 추억과
방 하나에 사랑과
방 하나에 미련과
방 하나에 눈물이있다.

그러나 하나하나의 방에 가득한 그 마음들을
마주하고 견뎌낼 자신이 없어서
마구마구 욱여넣고
방문을 닫아버리면
언젠가는 툭, 하고 터지듯 열려버리는 날이 오고야 만다.

그리하여 이것은,
내 마음 속 방에
미련과 애증과 연민과 눈물의 마음들을 차곡차곡 잘 담아서,
그 동안 고마웠어, 잘 지내, 하고 속삭여주고,
문을 잘 닫아주는 이야기.

다시 말해 이것은,
지난 날의 사랑과 지난 날의 사람에게
안녕을 고하는 이야기고,

그렇게 천천히 정을 떼고
내일을 향해
씩씩하게 걸어나가는 이야기기도 하며,

지금은 애달파하며 아파할지라도
언젠가 문득 생각이 나면,
그 때는 용기내어 다시 열어 들여다보고
웃으며 추억할 수 있을, 그리고 또다시 잘 넣어놓을 수 있을,

그러나 나도 모르게 눈물이 조금 날지도 모르는
그런 이야기다.


드라마에는 올해 상반기를 화려하게 장식한 드라마 '스토브리그' 박은빈과 '낭만닥터 김사부2' 김민재가 출연한다.

드라마에는 클래식 음악인들의 세계를 다루면서도, 꿈과 현실의 간극에 부딪혀본 이들이라면 누구라도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가 담겨있다. 예술세계에서는 타고난 재능을 가진 자들이 존재한다. 이들은 다른 사람이라면 애써 겨우 성취해내는 것을 상대적으로 쉽게 펼쳐낸다. 드라마의 여자 주인공은 안타깝게도 타고난 재능이 부족한 음악 학도이다.

배우 박은빈은 바이올린을 향한 열정은 가득하지만 재능이 부족해 자존감을 잃어가는 음대생 채송아 역을 맡았다. 서령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4수 끝에 다시 같은 대학 음악과에 진학한 늦깎이 대학생 채송아. 송아의 가족들은 지금이라도 바이올린을 그만하라고 설득하거나 한숨을 내쉬는데, 그렇다고 그런 시선에 맞서 끝까지 하기에는 바이올린으로 두각을 드러내지도 못하고 있다. 성공한 가족들 틈에서 인정받지 못한 데다 조용하고 소심하기까지 한 채송아는 과연 어떻게 제자리를 찾을까.

배우 김민재는 한국인 최초로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에 입상한 유명 피아니스트 박준영 역으로 변신한다. 콩쿠르 상금으로 가족의 빚을 갚아야 할 정도로 불우한 가정에서 자란 박준영은 재능은 있지만 단 한번도 음악을 즐긴적이 없는, 즉 먹고 살기위해 피아노를 쳐온 피아니스트이다. 그는 자신을 후원해준 이들에게 부채감까지 느끼고 있다.

드라마는 이러한 준영이 진심으로 음악을 사랑하는 송아를 만나 변해가고, 서로가 서로에게 영향을 주며 마음을 공유해가는 모습을 그려낼 전망이다.

또 극중 주인공들의 감정과 상황들에 따라 흘러나오는 클래식 음악은 극의 감성을 풍부히 더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로맨스물이다. 음악을 배경으로 잔잔하게 흐르지만, 삼각관계에 놓인 이들의 대화와 행동 하나하나가 심리적으로 긴장감을 유발해 시청자들을 끌어당긴다.

실제로 드라마 제목인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절친한 동료였던 슈만의 아내 클라라를 오랫동안 짝사랑한 음악가 브람스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했다. 따라서 극중 인물들의 사랑은 이러한 브람스-슈만-클라라의 관계를 떠오르게 한다.

한편 드라마는 5%대 시청률로 출발했다. 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첫 회는 4.2%-5.3%를 기록했다.

1회에선 바이올린에 대한 열정은 가득하지만 재능이 따라주지 않는 채송아가 문화재단 인턴을 하게 되고, 그곳에서 유명 피아니스트 박준영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드라마는 말미에 브람스와 슈만, 클라라의 관계를 내레이션으로 언급하며 짝사랑에 빠져든 등장인물 간 복잡한 관계를 암시했다. (인터넷 드라마정보 참조)
 
 

올려짐: 2020년 9월 22일, 화 9:35 pm
평가: 0.00/5.00 [0]

답글이 없습니다.

   

   
   
www.koreaweeklyfl.com/news/cms_view_article.php?aid=23973 www.smiledentalfl.com
www.koreaweeklyfl.com/news/cms_view_article.php?aid=> </a>

<a href= www.koreahouseorlando.com
www.koramtour.net
acuhealingdk.com
www.minsolaw.com
www.easybeautysalon.com/
www.umiwinterpark.com
www.metrocitybank.com/
www.RegalRealtyOrlando.com
www.sharingkorea.net
www.ksm.or.kr
www.ohmynews.com
www.newsm.com
www.newsnjoy.or.kr
www.protest2002.org
www.biblekorea.org
dabia.net/xe
www.saegilchurch.net
get FireFox
www.korean.go.kr/front/foreignSpell/foreignSpellList.do?mn_id=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