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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문화] 연예/스포츠
 
신생 벤처기업에 뛰어든 청춘들의 인생 역전 이야기
드라마 '스타트업'에 청춘 스타 배수지-남주혁 출연


▲ 드라마 '스타트업' 포스터 ⓒ tvN

(올랜도=코리아위클리) 최정희 기자 = 17일 첫방송 된 tvN 새 주말 드라마 <스타트업>은 한국의 실리콘밸리인 샌드박스에서 성공을 꿈꾸며 스타트업에 뛰어든 청춘들의 성장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 2017년 방송된 SBS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를 함께했던 박혜련 작가와 오충환 감독이 3년 만에 다시 한 번 손을 맞잡았다.

오 감독은 제작발표회"에서 성공과 실패를 맛보면서 주인공들이 성취해 나가는 이야기다. 성장하고 성공하는 스토리를 보시면서 설레는 기분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 꼭 사랑에만 설렘이 있는 게 아니라, 굉장한 목표를 두고 그곳에 다가갈 때 느끼는 설렘도 있지 않나. 그런 밝고 희망찬 이야기를 기대하달라"고 말했다.

‘스타트업’은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로 창업한 회사를 말한다. 이전 드라마에선 본격적으로 다뤄진 적 없는 주제이다. '스타트업'을 다룬 드라마가 많지 않은 만큼, 낯설고 어려운 내용이지 않을까 하는 세간의 우려에 대해 오 감독은 "제가 그렇게 머리가 좋지 않다. 나부터 이해를 못하면 안 되겠다는 마음으로 촬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음은 드라마 기획의도이다.

-그 옛날, 우리의 청춘 시절은 강물이 원하는 곳으로 흘러 노를 잘만 저어도 가고자 하는 곳에 도달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심술궂은 강물이 흐름을 바꿔 기를 쓰고 노를 저어도 가고자 하는 곳에 거슬러 닿지 못하는 시절이니...

책망보다 응원을 해주는 것이 낫지 않을까? 우리는 이미 시대의 혜택을 누렸으므로...

강물을 거슬러 올라가야 할 힘겨운 청춘들에게 튼튼한 배를 만들어주는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그 배를 타고 비로소 꿈을 꾸기 시작하고 그 꿈을 현실로 만드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한없이 고단하지만, 더없이 찬란한 시절.. 파란만장 청춘!

파도가 높아서 파란만장(波瀾萬丈)한 게 아닌 푸르러서 파란! 만장하길 기원하며..

우리가 보고 싶은 그들의 시작(START)과 성장(UP)을 그려보고자 한다. -


드라마 속에서 스타트업 회사를 창업하고 성공하기 위해 애를 쓰는 네 사람의 청춘들은 남주혁, 배수지, 김선호, 강한나가 맡았다.

배우 남주혁은 극 중에서 어린 시절 수학올림피아드 최연소 대상을 수상하며 천재로 화제를 모았던 남도산을 연기한다. 부모님의 자랑이었고, 남씨 가문의 자랑이었으나 15년이 지난 지금, 도산의 현재는 가문의 망신 직전 상황이다. 대학 시절 동아리에서 만난 친구들과 스타트업이란 걸 시작한 지 3년째, 별다른 성과 없이 부모님의 투자금만 까먹고 있는 암울한 상황. 때문에 사람들과 눈을 마주치지 못할 정도로 자존감이 바닥이며, 취미인 뜨개질로 마음을 다스린다.

배우 배수지는 일찍 시작한 사회생활로 인맥이 넓고 대인관계가 좋은 캐릭텨인 서달미를 맡았다. 대학 대신 일찍 사회생활로 뛰어든 탓에 다채로운 경력을 얻었지만, 학벌이 빈약해 정규직이 아닌 계약직을 전전하게 된다. 낯선 사람에게 항상 웃는 낯으로 대하고, 억울하고 화나는 상황에서도 일단 참고 보는 캐릭터. 서달미는 한국의 스티브 잡스를 꿈꾸며 고난의 길을 택하고, 스타트업을 시작한다.

배우 김선호는 억대 연봉에 남성잡지와 인터뷰를 하는 성공한 인생의 표본 한지평 역을 맡았다. 투자계의 고든 램지라고 불리는 한지평은 돈의 흐름을 귀신같이 읽고, 성공할 가능성이 보이는 스타트업에 투자한다.

배우 강한나는 와튼 스쿨 MBA 출신의 대표. 학력, 미모, 재력. 모든 것을 가진 인물인 원인재를 연기한다. 원인재는 창업 이후 단기간에 시장을 장악하고 승승장구 했다. 성공과 노력 뒤에 숨겨진 가정사가 있다.

한편 드라마는 4%대 시청률로 출발했다. 1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스타트업' 1회 시청률은 4.5%(이하 비지상파 유료가구)를 기록했다.

첫 방송에서는 서달미, 한지평, 원인재의 필연적 재회, 그리고 지평이 이름을 빌려 보낸 편지 때문에 본의 아니게 서달미의 첫사랑이 된 남도산 등 네명의 청춘 주인공들이 소개됐다.

또 드라마는 자매지간이지만 운명이 엇갈린 서달미와 원인재의 이야기로 꾸며졌다.

어렸을 때 달미는 가난을 견디지 못해 갈라선 부모 중 아빠곁에 남는다. 그러나 달미의 언니 인재는 엄마와 함게 떠났고, 이후 자매의 감정의 골은 시작된다.

특히 엄마는 재벌과 재혼하면서 인재는 계부의 성을 받아 원인재가 됐고, 성씨마저 달라진 두 자매는 초라한 계약직과 엘리트 CEO라는 극과 극의 현재에 이르는 데... (인터넷 연예정보 참조)
 
 

올려짐: 2020년 10월 20일, 화 9:44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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