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전체 유권자 투표지에 이름 올라

(올랜도=코리아위클리) 박윤숙 기자 = 올해 중간선거에서 플로리다주 대법원의 현직 대법관 7명 중 5명이 주 전체 유권자의 심판을 받는다.

플로리다의 대법관들은 주지사에 의해 임명된다. 그러나 유권자들은 대법관들의 유임 여부를 찬반 투표로 결정한다. 이같은 투표는 대법관으로 임명된 지 1년 이상 지난 뒤 실시되는 선거에서 결정한다. 이후 다시 6년마다 유권자들이 투표로 선출한다.

주 최고 법원은 플로리다 주민들이 직면한 주요 쟁점 중 일부에 대해 최종 결정권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는 사형을 부과하는 최종 명령, 주 헌법 또는 법령의 조항을 무효로 선언하는 지방 법원의 결정, 공공요금 또는 서비스에 대한 공공 서비스 위원회의 특정 명령, 그리고 주 헌법의 사생활 보호 조항과 같이 공적으로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문제가 포함된다.

유권자들은 각 대법관의 유임 여부에 대해 '예' 또는 '아니오'를 선택할 수 있다. 투표지에 오르는 대법관들은 현 주지사 론 드샌티스(공화당)에 의해 2명, 전 주지사인 찰리 크리스트(민주당)에 의해 3명이 임명됐다.

찰스 T 캐나디(Charles T. Canady, 2008년 찰리 크리스트 임명)
존 D. 쿠리엘(John D. Couriel, 2020년 론 드샌티스 임명)
제이미 그로스핸스(Jamie Grosshans, 2020년 론 드샌티스 임명)
조지 라바가(Jorge Labarga, 2009년 찰리 크리스트 임명)
리키 폴스턴(Ricky Polston, 2008년 찰리 크리스트 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