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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국제] 미국
 
두 러닝메이트, 차기 미 대선 엇갈린 행보
체니 “임기 후엔 낚시나"
에드워즈, 직답 회피속 대선 행보 개시


2008년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의 유력 후보로 오르내리고 있는 딕 체니 부통령은 "대선에 결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한 반면,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 케리 후보의 러닝 메이트였던 존 에드워즈는 직답을 회피했지만 대선 행보에 들어 갔다고 <로이터> 통신과 <워싱턴 포스트>가 지난 6일 각각 보도했다.

딕 체니는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비록 (대통령 후보로) 지명된다 할지라도 나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다. 설령 (대통령에) 당선된다 하더라도 나는 직무 수행을 하지 않겠다"면서 부통령 임기가 끝나면 정계를 은퇴할 뜻을 분명히 했다고 6일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부시 대통령조차도 이미 자신이 10년 전에 대통령에는 출마하지 않겠다고 결심한 것을 바꿀 수는 없다고 로이터 통신에 말했다. 그는 개인적인 야망을 오래 전에 버렸기 때문에 현재의 부통령직을 수행하기가 가벼웠다고 덧붙였다.

올해 64세인 딕 체니가 이처럼 강경하게 대선 출마를 부인하는 이유는 우선 지난 2000년 대선 직후 네번째의 심장 발작으로 고생하는 등 건강이 좋지 못한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체니 낚시하기 위해 꼽아 놓은 강들이 많다

그는 로이터 통신에 "나에게는 낚시를 하기 위해 꼽아 놓은 강들이 많이 있고, 손자 손녀들과 놀아 주어야 할 시간도 내야 한다"면서 "나는 출마에 대한 어떠한 계획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재차 강조했다.


딕 체니가 차기 대통령 출마를 극구 사양하는 이유는 건강 때문만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이미 지난 대선 기간 중 자신에게 각인된 부정적 이미지를 뒤바꾸기가 힘들다는 자체 판단이 섰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체니는 2000년 대선에서 부시의 러닝 메이트가 되기 직전까지 유전개발 종합 엔지니어링회사인 핼리 버튼의 최고 경영자였다. 그는 부통령 시절인 2002년 이 회사로부터 16만2천달러의 급여를 지급 받은 것이 드러나 공직자 윤리규정을 위반했다는 비난을 받아 왔다.

지난 해 대선에서 위기감을 느낀 공화당 선거 전략가들은 부시의 재선을 위해서 러닝 메이트를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부시는 계속해서 체니를 러닝 메이트로 남게 했다.

부시의 아버지 조지 H. 부시가 대통령이던 시절에도 국방장관을 지낼만큼 체니는 부시 가문에게 충성스럽고 신중한 인물로 신임을 받아 왔다.

그러나 그는 일반 국민들에게는 이미 구태의연한 인물로 각인되어 있고, 체니는 이같은 장벽을 뛰어 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에드워즈, 직답 회피 속 이미 대선 행보

한편 지난해 민주당 예비경선에서 존 케리와 마지막까지 겨루어 후보경선에 패했으나, 결국 민주당 안팎의 여론에 힘입어 러닝 메이트로 지명된 에드워즈 전 상원의원은 차기 대선 출마에 대해 시인도 부정도 하지 않고 있다고 6일 워싱턴 포스트가 보도했다.

에드워즈는 지난 5일 민주당의 뉴햄프셔 동계 정치자금 모집 디너 파티에 참석, "지난 대선 당시 민주당은 남부에서 캠페인을 잘 치르지 못했다"고 시인하면서 "장래에 우리는 어디에서든지 경쟁에서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지자들에게 말했다.

워싱턴 포스트는 에드워즈의 이같은 발언이 지난 대선에 대한 결론을 말하는 것으로 들릴 수 있지만, 2008년 대선 경쟁을 향한 신호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대선 이후 정치 분석가들은 우리가 내세우는 것이 분명치 않다고 말하지만, 우리는 자기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결사적으로 투쟁할 신념을 가지고 있다"면서 "우리는 냉소주의를 넘어서 낙관주의를, 절망을 넘어서 희망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에드워즈의 연설의 톤은 1년 전 민주당 예비 경선에서 유권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주었던 낙관주의와 포퓰리즘을 상기시킨다는 것이 워싱턴 포스트의 지적이다.

그러나 기자들이 그에게 다음 대선에 도전할 의향이 있는지를 질문하자 "나는 현재 우리 가족의 최대 관심사인 엘리자베스(그의 부인)의 병환이 치유되기를 고대하고 있는 중"이라면서 엘리자베스의 병이 쾌유된 후에 장래 문제를 결정할 것 이라고 직답을 회피했다.

그의 이같은 유보적인 답변에도 불구하고 에드워즈는 지난 대선에서 그를 도왔던 전략팀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이미 국내 문제와 국제 문제에 대한 이슈들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는 등 사실상 차기를 향한 행보에 나서고 있다는 것이 워싱턴 포스트의 지적이다.

가령, 에드워즈는 지난 4일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의 '빈곤, 직업, 기회 센터'의 소장으로 공식 임명되어 지난 대선에서 그가 강조했던 빈부 격차 해소 방안에 대한 연구에 들어갔다.

에드워즈, 대선 재수 존 케리-힐러리 클린턴 장벽 넘어야

그는 이밖에도 지난 대선에서 그의 취약점으로 지적 당한 국제 문제에 대한 식견을 넓히기 위해 여러 대외 정책 연구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차하면 경선에 뛰어들 채비를 충실히 하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에드워즈가 뛰어넘어야 할 장벽은 만만치가 않다.

상원의원직을 떠나 있기 때문에 정치적으로 국민들의 시야에서 벗어날 수밖에 없고, 이때문에 민주당 내에서도 과거와 같은 입지를 고수하기 힘들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

여기에다 '대선 재수'를 할 것으로 알려진 존 케리, 인기 상한선을 유지하고 있는 힐러리 클린턴 등과 민주당 경선에서 마주치게 될 가능성도 에드워즈에게는 큰 부담이 될 것이다. / 김명곤 기자 (본 기사는 오마이뉴스 2월 7일자 준톱으로 먼저 올려졌습니다.)
 
 

올려짐: 2005년 2월 08일, 화 8:49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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