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의 눈 통해 다양한 삶의 모습 그려

멜본 거주 작가 한혜영(52)씨가 동화집 `날마다 택시 타는 아이'(교학사)를 출간했다.

한씨는 이 동화에서 엄마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뜨고 돌봐줄 사람이 없어 택시기사인 아빠의 택시를 타고 다니며 살고 있는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을 주인공으로 등장시킨다.

한씨는 소년이 아빠의 택시를 타고 다니면서 만나는 다양한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충남 서산 출생인 한씨는 1996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 당선으로 문단에 데뷔, 1997년 미주 추강 해외문학상' 신인상, 계몽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그동안 한씨는 장편동화 '팽이꽃' '뉴욕으로 가는 기차' '비밀의 계단' 과 시집 `태평양을 다리는 세탁소' '숲이 되고 강이 되어' 등을 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