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이 사는 마을, 죽음은 끝나지 않았다' [print]

드라마 '미씽', 실종된 망자들이 모인 영혼 마을을 배경으로 이야기 전개


▲ 드라마 <마씽: 그들이 있었다> 포스터 ⓒ OCN

(올랜도=코리아위클리) 최정희 기자 = 지난 29일 시작한 OCN 주말극 '미씽: 그들이 있었다'는 실종된 망자들이 모인 영혼 마을을 배경으로, 사라진 시체를 찾고 사건 배후의 진실을 추적하는 미스터리 판타지이다. 독특한 수사극인셈이다.

배우 고수는 극중 생계형 사기꾼인 김욱 역을 맡았다. 김욱은 타고 나길 흠잡을 데 없이 잘난 외모에, 말빨까지 탁월한 인물. 타고난 끼와 적성을 살려 힘없고 백 없는 서민들을 위해 사기 전선에 나서는 인물로 실종된 망자들이 모인 두온마을에 떨어지며 수많은 미스터리와 마주하는 인물이다.

김욱은 한 여자가 납치당하는 것을 목격했고, 이후 납치 패거리들에게 납치당해 생매장 당할 뻔하지만 가까스로 도망치다가 절벽에 떨어진다. 다행히 목숨을 구한 김욱은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두온마을에 오게 된다. 두온마을을 떠나려고 했지만 버스를 놓치는 바람에 카페 하와이에서 하룻밤을 묵게 되는데 그 곳에서 한 실종 아이를 만난다. 그는 아이를 엄마에게 데려다주기 위해 별의별 수단을 다 써보지만 어째서인지 아이는 다시 마을로 돌아가버린다. 이후 김욱은 두온마을의 사람들이 죽은사람들이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는데...

배우 허준호는 극중 비밀스럽게 실종자들을 찾아 다니는 미스터리한 인물인 장판석을 연기한다. 장판석은 두온마을과 바깥 세상을 잇는 연결고리로 이후 김욱과 사기꾼 콤비가 되어 사건을 해결하는데 큰 몫을 하는 인물이다.

장판석은 김욱이 마을에 흘러들어오기 전까지는 두온마을의 유일한 생존자였다. 그는 오랫동안 마을에 모여든 망자들의 시신을 찾아주고 그들의 한을 풀어주는 일을 해오고 있다. 그가 두온마을에서 이같은 일을 하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배우 안소희는 김욱의 조력자인 이종아를 맡았다. 이종아는 공무원 고시를 한 방에 패스하고 주민자치센터에서 근무 중인 9급 공무원인 동시에 김욱을 도와 사회정의를 실현하는 인물이다. 이종아는 한 전당포 주인이 죽자, 사표를 내고 그의 전당포를 지키며 그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김욱에게 조력한다.

배우 하준은 경찰대학을 수석 졸업한 강력계 형사인 신준호 역을 맡았다. 신준호는 능력도 있고 출세욕구도 충만한 경찰 캐릭터이다. 한 아이의 실종사건으로 실종전담반과 공조수사를 하다 자신의 연인마저 실종되자, 마침 끈이 닿은 김욱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배우 서은수는 극중 사라진 신준호의 연인 최여나를 연기한다. 최여나는 결혼식을 한 달 앞두고 납치당해 두온마을에 오게 된 인물이다.

자신을 납치했던 패거리들에게 여행가방 안에 들어가 수장되면서 죽어 영혼이 카페 하와이를 통해 두온마을에 오게 된다. 자기가 죽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으려 하고 카페 하와이의 점원이 되어 어떻게 해서든 마을을 나갈려고 하고 있다.

한편 드라마는 2% 가까운 시청률로 시작했으나, 입소문을 타면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면서 4회분은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5%(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까지 올랐다.

첫 회에서는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생계형 사기꾼 김욱이 영혼이 사는 두온마을에 우연히 들어서 두온마을을 지키는 문지기 장판석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실종된 망자들을 볼 수 있다는 공통점을 지녔다.

드라마 평은 좋은 편이다. 독특한 소재와 흡인력 있는 전개, 빠른 전개 등과 더불어 미스터리, 판타지, 휴머니즘을 한 번에 담아낸 구성이 돋보였다는 평이다.

또 드라마는 스릴러적 요소와 함께 배우 고수와 허준호의 콤비 플레이와 연기 조합, 두온마을 주민들의 사연이 담은 감동과 힐링코드 등이 스며있어 재미있다는 평을 받았다. (인터넷 드라마 정보 참조)
올려짐: 2020년 9월 15일, 화 9:11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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