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어 등 4개 언어로 번역...한국어판도 곧 출간

미 이민국은 영주권자들을 위한 최초의 이민 안내 책자인 '미국 이주를 환영합니다: 새 이민자들에 대한 안내' (Welcome to the United States: A Guide for New Immigrants)의 배포를 시작했다고 지난 7일 발표했다.

영주권자들과 관련 단체를 위해 만들어진 이번 안내 책자는 미국 정부 기관 안내를 비롯 새로운 이민자가 미국생활에서 매일 매일 부딛치는 일들에 대해 정리했으며 영주권자들의 권리와 책임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이민국의 알폰소 아길라 최고 책임자는 “세계 각지에서 미국에 도착하는 이민자들은 미국에서의 자신들의 권리와 책임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 책자에 실려 있는 미국의 문화, 사회 시스템에 대한 정보는 이민자들이 미국사회에 적응하는 것을 도와줄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영어, 스페인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4개 언어로 번역되어 있는 안내 책자는 http://uscis.gov/graphics/citizenship/ 에서 무료로 볼 수 있으며 조만간 한국어, 러시아어, 아랍어, 불어, 포루투칼어 등으로도 번역될 예정이다.

영어와 스페인어의 인쇄본은 미 정부 인쇄 사무소(GPO)를 통해 주문가능하며 전화 (866) 512-1800이나 웹사이트 http://bookstore.gpo.gov 를 이용해 주문하면 된다.

인쇄본은 한 권당 9불 50센트이며 영어판의 경우 100권에 171불, 스페인어의 경우 50권에 112불씩 대량 주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