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Weekly of Florida   로그인  등록하기

 현재시간: (EST) 2021년 9월 26일, 일 8:54 am
[특집/기획] 스페셜리포트
 
[스페셜 리포트 79] 웹세대 풀뿌리 정치 그룹, 선거철 맞아 속속 결집
정치적 목소리 적극 노출...자발적 오바마 지지그룹 일단 선두

(올랜도) 김명곤 기자 = 2008년 대선을 앞두고 미국의 웹세대 젊은이들이 웹사이트를 통한 소셜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코드가 맞는 지지후보를 적극 지원하는 등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채비를 갖추기 시작했다.

가령 지난해 배럭 오바마가 대선 출마검토위원회 구성에 대한 계획을 발표하자마자 올루 아레그베(26)라는 미주리 대학생은 프로필, 사진, 관심분야 등으로 구성된 개인 블로그를 올리는 인기사이트인 페이스 닷 컴(Face.com)에 즉흥적으로 '배럭을 강력히 지지하는 1백만명' (One Million Strong for Barack) 그룹을 만들었다. 그런데 그가 이 사이트를 만들어 올린지 1시간만에 100명의 회원이 가입했고, 5일이 채 지나지 않아 1만명으로 불어났다. 3주 정도가 지나자 무려 20만명이 가입했고, 지난 17일에는 27만8천명에 이르렀다.


▲ 2008년 대선을 앞두고 미국의 웹세대 젊은이들이 인터넷을 통한 정치그룹을 만들어 강력한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사진은 대학생층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페이스북(Facebook)' 사이트.

“젊은이들이 웹사이트로 몰려들고 있다, 우리는 조직만 하면 된다”

'배럭 오바마를 위한 학생들 (Students for Barack Obama)'이라는 그룹도 지난해 7월 7일 만들어 진 이후 급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이 그룹은 지난 2004년 민주당 전국위원회에서 오바마가 처음 연설하는 장면을 텔레비젼을 통해 시청한 보우덴 칼리지의 메레디쓰 세겔이라는 학생이 만들었다.

그가 그 사이트를 만들었을 때는 오바마 상원의원의 대통령 출마를 강력하게 권유하려는 뜻에서가 아니라, 그저 신선해 보이는 정치인 오바마를 소개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런데 현재 그의 사이트는 80개 대학 6만2천명의 회원을 가진 정치적 행동 그룹으로 변모되어, 가장 조직적인 대학생 풀뿌리 정치운동 그룹이 되었다.

그의 사이트 그룹은 업무 담당 디렉터, 인터넷 디렉터, 재정 디렉터, 블로그팀 디렉터를 각각 한 명씩 두고 오바마를 위한 대선 켐페인을 하고 있다. 그는 17일 <워싱턴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이제 젊은이들은 웹사이트로 몰려들고 있다, 우리는 조직만 하면 된다"고 말했다.

수 주일전 세겔의 그룹은 오바마가 조지 메이슨 대학에서 3천명의 학생 청중들 앞에서 연설한 장면들을 올려 놓았고, 지난 11일에는 세겔 그룹의 아이오와 주립대학 지부가 5천명 이상의 청중을 끌어들이는데 앞장섰다.

오바마의 페이스 북 지지자들은 생일파티, 조카, 여자친구의 사진과 더불어 오바마의 사진들을 올려 놓는다. 또한 그들은 버지니아 주지사가 오바마를 지지한 뉴스 등 오바마에 대한 최근 소식은 물론 오바마의 어록 등을 올려 놓고 다른 오바마 지지자들과 수시로 채팅를 나눈다. 현재 페이스북 사이트에는 500여개의 오마바 후원 그룹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호흡 맞출 '홈런타자 후보'를 기다려 왔다”

이처럼 페이스북을 비롯한 여러 인터넷 사이트의 젊은이들은 어느 후보들보다 오바마를 후원하는데 앞서 가고 있지만 이같은 그들의 노력이 실제 표로 연결될 지는 아직 미지수다. 2004년 대선에서 하워드 딘 민주당 후보는 웹 사이트를 통해 수백만불을 거두었으나 그같은 열기가 실제 아이오와 예비선거 등에서 지지투표로 이어지지는 않았던 것이 좋은 예다.

그러나 이번에는 좀 다른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페이스북(Facebook), 프렌드스터(Friendster), 마이스페이스(MySpace) 같은 사이트는 당시의 선거에 영향을 미칠만한 사이트는 아니었다. 그러나 최근 퓨 리서치 센터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18세에서 25세의 젊은이들 가운데 이들 사이트를 이용하는 젊은이가 5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대선에서 인터넷을 통해 딘 후보를 지원했던 조 트리피 같은 학생은 이번 선거에서 최근에 새로 생긴 사이트들이 2008년 대선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한다. 그가 이처럼 예상하는 이유는, 지난 대선에서 미트업 닷 컴(meetup.com)을 통해 6개월 동안 13만9천명의 이메일 리스트를 거둬들인데 비해, 페이스북 그룹의 경우 1개월만에 20만명의 회원을 끌어들이는 등 그때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규모가 커졌기 때문이다.

청년층의 투표 성향을 연구하는 메릴랜드 대학 정보연구센터(CIRCLE) 부소장 피터 레빈은 '페이스북 이펙트'와 관련하여 "온라인 애호가들과 전략가들은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들과 호흡을 맞출 홈런 타자 후보를 기다려 왔다"면서 "오바마는 '당신들은 역할을 할 역량을 갖고 있으며, 이제 당신들의 시대가 왔다'고 말해 이들을 사로잡았다"고 말했다.

공화당의 선거 켐페인을 돕고 있는 워싱턴 디시의 비빙스 그룹(Bivings Froup)의 수전 화이트는 "현재 오바마를 돕고 있는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는 (오바마 진영의) 선거운동에 의해 만들어져 활동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자발적 즉흥적으로 일어난 어떤 것"이라면서 "이들 사이트는 젊은이들의 오바마에 대한 열정의 표현으로, 현재 어떤 후보들에게서 찾아볼 수 없는 현상이다"라고 말했다.

오바마, 웹세대 지지 단연 선두


▲ 오바마의 선거운동을 지원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여는 젊은이들이 만든 '배럭 오마마를 위한 학생들(Students for Barack Obama)' 그룹 사이트.

오바마의 주요 경쟁자인 힐러리 클린턴과 존 에드워즈 전 상원의원도 주류 매체를 벗어나 인터넷 사이트를 켐페인 도구로 사용해 왔다. 그러나 오바마 진영은 현재 페이스북과 같은 최신의 지원 사이트를 선거 도구로 사용하는데 선수를 치고 있다. 오바마 진영은 지난 10일 접속자들이 블로그를 올리도록 했으며 선거자금 접수 현황이나 선거운동 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오바마의 사이트 아랫쪽에는 페이스북에 직접 링크할 수 있도록 해 두었다.

내셔널 저널 테크놀로지 데일리(National Journal's Technology Daily)의 편집인 다니엘 글로버는 "이제 후보들이 인터넷으로 본부와 각 주 참모들을 연결하여 선거상황을 주고 받는 것 처럼 일반인들도 그렇게 하고 있다"면서 후보자들이 젊은이들의 지지를 구하면서 인터넷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에 대해서는 주의를 당부했다. 그는 "어떤 후보가 페이스북 덕택에 당선이 될 것으로 생각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힐러리 클린턴은 오바마와 거의 같은 수의 페이스북 그룹을 갖고 있으나 가장 큰 그룹의 수는 3천명의 회원을 둔게 고작이고, 게다가 상당수 사이트는 적극적인 힐러리 지원 그룹이 아닌 반대 그룹에서 운영하고 있는 것들이다. '제 2의 부시 사절' '제 2의 클린턴 사절' 사이트가 그같은 예이다. 존 멕케인은 '2008년에는 존 멕케인' ( John McCain in 2008)이라는 회원 1,617명의 사이트를 두고 있다.

어쨋든 지난 몇차례의 선거에서 셀폰의 영향력을 경험한 정치인들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웹세대 인구가 2008년 대선에서 어떤 역할을 해낼지 촉각을 곤두세우며 대책에 몰두하고 있다.
 
 

올려짐: 2012년 3월 16일, 금 7:15 pm
평가: 0.00/5.00 [0]

답글이 없습니다.

   

   
   
www.koreaweeklyfl.com/news/cms_view_article.php?aid=23973
www.koreaweeklyfl.com/news/cms_view_article.php?aid=23973
www.smiledentalfl.com
www.koreahouseorlando.com
https://www.koreaweeklyfl.com/news/cms_view_article.php?aid=25013</a
https://www.koreaweeklyfl.com/news/cms_view_article.php?aid=24924</a
www.acuhealu.com
https://www.lotteplaza.com/
www.minsolaw.com
www.GoldenHourAcu.com/
www.easybeautysalon.com/
https://www.koreaweeklyfl.com/news/cms_view_article.php?aid=24925
www.koreaweeklyfl.com/news/cms_view_article.php?aid=24448
www.RegalRealtyOrlando.com
https://www.koreaweeklyfl.com/news/cms_view_article.php?aid=24926</a
www.koreaweeklyfl.com/news/cms_view_article.php?aid=25073
www.koreaweeklyfl.com/news/cms_view_article.php?aid=25072
www.koreaweeklyfl.com/news/cms_view_article.php?aid=25070
www.koreaweeklyfl.com/news/cms_view_article.php?aid=25071
www.koreaweeklyfl.com/news/cms_view_article.php?aid=24744
www.koreaweeklyfl.com/news/cms_view_article.php?aid=24341
www.sharingkorea.net
www.ksm.or.kr
www.ohmynews.com
www.newsm.com
www.newsnjoy.or.kr
www.protest2002.org
www.biblekorea.org
www.saegilchurch.net
get FireFox
https://kornorms.korean.go.kr/m/m_exampleList.do
http://loanword.cs.pusan.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