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 성적 낮으면 토플 성적 제출
외국인 학생이 미국 대학에 지원하는 방법

(워싱턴 디시=코리아위클리) 엔젤라 김(교육가) = 미국의 대학 지원을 위해 별도로 치루어야 하는 시험은 학생에 따라 다르지만 SAT, TOEFL이 있습니다. 외국인 학생, 즉 학생비자 (F-1) 로 미국에서 공부하게 될 학생들 중에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학생, 영어로 수업을 받는 학교를 4년 이상 다니지 않은 학생, 혹은 SAT 리딩 점수가 450점 (학교에 따라 기준이 600점일 수도 있음) 이 안되는 학생 등은 토플 성적을 반드시 제출해야 하며 학교마다 minimum score가 있습니다 (Minimum score range IBT 80-100).

이 영어 실력 기준 (English Proficiency Requirement) 은 학교 마다 다르므로 주의해서 살피셔야 합니다. 학교에 따라 외국인 학생은 SAT를 면제해 주는 학교들이 있고 혹은 반드시 이 점수와 더불어 SAT II (subject test) 를 요구하는 학교들이 있으므로 이것도 잘 알아보고 미리 계획하고 준비해야 합니다.

1. SAT

SAT는 Scholastic Aptitude Test 의 약자로서 대학에 입학하는 학생들의 수학 능력을 측정하는 시험입니다. 그러므로 미국의 대학에 지원하는 모든 학생들이 이 시험을 보게 되어있습니다. SAT는 학생의 어학적 추리능력, 분석적인 독서능력, 수학 문제 해결 능력을 측정하도록 고안되었습니다. SAT는 고등학교 때 배웠던 역사, 생물학등과 같은 특정 과목에 대하여 직접 테스트하는 것이 아니고 학문을 할 수 있는 일반적인 능력을 평가하는 테스트입니다. 영어와 수학 테스트로 1,600점 만점이던 SAT가 2005년 3월 개정된 이후로는 작문이 추가되어서 2,400점 만점이 되었습니다.

수학 섹션 (Math): 3섹션/ 각각 25분, 25분, 20분/ geometry, arithmetic, algebra의 기본 개념 테스트

분석적 독서 섹션 (Critical Reading): 3섹션/ 각각 25분, 25분, 20분/ 하나 이상의 지문을 읽고 질문에 답하기, 문장의 문맥에 맞게 빈 칸 채우기

작문 섹션 (Writing): 2 섹션/ 35분, 25분/ 작문 능력을 측정하기 위한 객관식 문제와 에세이 쓰기 홈페이지: www.collegeboard.com

2. TOEFL

TOEFL은 Test of English as a Foreign Language 의 약자로서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사람이 대학 또는 비슷한 교육 환경에서 영어를 듣고 읽고 말하고 사용하는 능력을 측정하는 시험입니다. 기존에 시험지에 보던 시험 (paper-based, PBT) 이나 컴퓨터로 보던 시험 (computer-based, CBT) 이후에 인터넷을 통해 보는 iBT (internet-based TOEFL test) 가 도입되었습니다.

iBT (The Internet-based TOEFL Test)
기존의 TOEFL시험 형태와 가장 큰 차이점은 Structure (문법: 문장의 구조) 가 없어지고 Speaking Test가 새로 도입되며 Writing이 강화되고, Reading과 Listening 분야가 모두 어려워졌다는 것입니다. 기존에 영어의 이해력 (Understanding) 에서 의사소통 (Communication) 능력으로 측정 목표를 변경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2005년 9월부터 미국, 캐나다, 독일 등 국가에서 시행되어왔는데 2006년부터 기타 지역에 차츰 시행을 넓혀 왔습니다. 시험을 보는 학생 편에서는 말하기 부분을 더 강화해서 공부해야 하는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시험의 총점은 120점이고 시험시간은 4 시간이며 Reading, Listening, Speaking, Writing의 순서로 진행됩니다.

1. Reading: 기존의 시험에 비해서 3개의 지문의 길이가 대폭 길어져서 약 650-750 단어가 되며 지문 별로 1문항씩 배점이 더 많고 어려운 문제가 도입 되었습니다.

2. Listening: 기존의 short conversation 문제는 없어지고 긴 대화 (Long conversation) 문제 및 긴 강의 (Long Lecture) 또는 강의+대화 문제의 유형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문항 수는 34-36개 정도이고 대화나 강의의 길이 및 난이도에 있어서 전보다 약간 어려워졌습니다.

3. Speaking: 6개의 주어진 문제에 대한 답을 말로 녹음하여 ETS에서 평가하게 되어 있습니다

(1)평가기준
발음 및 문법의 정확도, 주어진 질문에 대한 답의 정확도, 문장과 문장 사이에 지나친 간격의 유무, 답변 내용의 정확도와 일관성 (coherence), 듣는 사람의 이해정도, 말을 더듬거나 중간에 자주 끊어지면 감점 요인

(2)문제 별 유형
주어진 일반적인 주제에 대하여 15초 준비 후 45초간 말하기 (2문제), 주어진 지문을 읽고, 녹음된 대화나 강의를 들은 후 주어진 질문에 대하여 30초간 준비 후 60초간 말하기 (2문제), 긴 대화나 긴 강의를 들은 후 주어진 질문에 대하여 20초간 준비 후 60초간 말하기 (2문제)

4. Writing: 기존에 1개 쓰던 Essay를 2개 쓰게 되어 있습니다.

(1) 지문을 읽고 강의를 들은 후 주어진 질문에 대하여 20분간 Essay 쓰기 1문제 (약 150-225단어 길이로 쓰게 되어있습니다.)

(2) 주어진 질문에 대하여 30분간 Essay 쓰기 1문제 (약 300 단어 길이로 쓰도록 권장)

<문의> 엔젤라 유학/교육 상담 그룹, www.angelaconsult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