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Weekly of Florida   로그인  등록하기

 현재시간: (EST) 2021년 7월 29일, 목 4:41 am
[한인사회] 플로리다 한인소식
 
“교회 식구들 서빙하다 K-치킨 가게 열었어요”
[화제의 업소] ‘치킨 공화국’ 명맥 있는 올랜도 ‘킴스 윙즈 & 모어’


▲ 식당 안에서 포즈를 취한 김사라 사장. ⓒ 김사라

(올랜도=코리아위클리) 박윤숙-최정희 기자 = 요즘 전세계에서 ‘K’가 들어가는 상품들(K-콘텐츠)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BTS로 대변되는 K-팝은 말할 것도 없고, K-드라마, K무비, K-푸드 등은 왠만한 나라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

특히 K-푸드 가운데 K-치킨이 뜬 지는 오래 되었다. 한국의 치킨 집은 KFC가 미국과 전세계에 보유하고 있는 KFC 레스토랑보다 더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탓에 호주에서는 미국 치킨의 대명사 'KFC'(Kentucky Fried Chicken•켄터키 프라이드 치킨)를 'Korean Fried Chicken'으로 바꿔 언급할 정도였다.

한국경제신문(Korea Economy Daily)에 따르면, 2년 전인 2019년 2월 현재 한국에는 약 8만7천개의 프라이드 치킨집이 있다. 전 세계에 약 3만8천개의 레스토랑이 있는 맥도날드 보다 2.3배나 많은 숫자이다. 만약 해외의 한국 프라이드 치킨집까지 포함한다면 훨씬 많은 숫자가 될 것이다.

한국의 프라이드 치킨 프랜차이즈 ‘본촌’은 미국에 100여개, 베트남, 태국, 캄보디아, 미얀마 등 300여개소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제 K-치킨은 한국인의 생활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를 맺고 있다. 오죽했으면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한국을 “치킨 공화국”이라고 했을까.

지난해 12월초 올랜도에서도 K-치킨집이 문을 열었다. 올랜도 콜로니얼 드라이브(Colonial Dr.)와 커크만 로드(Kirkman Rd.)가 만나는 지점에 자리를 잡은 ‘킴스 윙즈 앤 모어(Kim’s Wings & More)’ 레스토랑이다.

킴스 윙즈 앤 모어 치킨집은 올랜도 거주 17년차 김사라 사장의 회심작이다. 치킨집이 태동하게 된 스토리는 기독교식 개인 간증과 흡사하다. 아니 간증이다.

교인 20~30명이 모이는 작은 교회에서 오랫동안 봉사해온 김사라 사장은 교회 사정상 거의 매주일 교회의 식사당번을 해야했을 정도였다. 특히 ‘김사라 집사’의 음식을 맛보지 않은 청소년과 청년들은 거의 없을 정도다.

교회에서 ‘밥짓는 일’을 하던 즐겁게 하던 김사라 사장은 어느 순간 ‘이 일이 하나님께서 주신 달란트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게 되었고, 막연하게나마 언젠가는 ‘나만의 식당을 만들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우연처럼 나타난 기회… “교회 식구들 섬기는 마음으로”

꿈은 희한한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어느날 늘 하던대로 교회 청년들을 집으로 초대하여 식사 대접을 했는데, 청년들 틈에 묻어서 식사를 하던 백인 선교사 한 분의 손이 자주 가는 음식이 있었다. 허니 갈릭(Honey Garlic)이었다. 남편이 운영하는 아이스크림 가게(Cold Stone)에 들렀다 인연을 맺게 되어 초청한 이 선교사가 그날 꾸역꾸역 삼킨 허니 갈릭이 무려 30개였다고.

번뜩 떠오르는 것이 있어 김사라 사장이 “솔직히 말해달라”며 선교사에게 물었더니 “정말 맛이 좋다”고 했단다.

‘필연은 종종 우연을 가장하고 온다’고 했던가. ‘하나님의 뜻’이라고 여긴 확신이 생긴 김사라 사장은 치킨 가게를 준비하는데 올인하기로 했다. 양질의 치킨 윙은 물론 ‘특제 양념’을 만들기 위해 올랜도 온동네를 돌아다녔다.

애당초 한국에서 유명하다는 교촌이니 본촌이니 하는 유명 브랜드와는 다른 치킨을 만들고 싶었던 김 사장은 수개월 동안 교회 식구들은 물론 지인들을 초청하여 ‘치킨 잔치’를 열었다. ‘아니다’ 싶은 치킨은 미련없이 내다 버렸다.

이렇게 해서 9종류의 치킨을 위주로 한 ‘킴스 케이 스타일(Kim’s K-Style)’ 브랜드의 치킨 윙 가게를 열게 되었고, 호평 중에 연일 고객이 늘고 있다. 9가지 치킨 윙 외에 한국식 비빔밥, 갈비 라이스 보울 등 5개의 한국음식도 식단에 올렸고, 최근에는 돈까스, 치킨까스, 생선까스, 카레 치킨 등도 추가했다.

“교회 식구들에게 서비스 하는 마음으로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는 김 사장은 1990년 12월 미국에 미리 와 있던 남편과 함께 뉴욕 브루클린에서 생선가게를 열었다. 그런대로 수입은 좋았으나 2년간 무려 9차례나 권총강도를 만나는 우환을 겪으며 딸린 아이들을 생각하여 남미 저메이카로 거처을 옮겨 12년을 살았다.

다시 미국으로 돌아와 코넷티컷에서 2년 동안 비즈니스를 하다 2004년 새로운 꿈을 쫓아 올랜도로 이주했다. 한동안 보양제품 수입.판매 사업을 하던 김 사장 가족은 지난 2012년 ‘콜드스톤’ 아이스크림 가게를 열었다. 새벽 4시에 일어나 부지런을 떤 덕택에 가게는 성업을 이루었고, 얼마 되지 않아 제2의 아이스크림 가게도 열었다. 팬데믹 기간 중에도 본사가 권유한대로 ‘배달앱’ 서비스를 적극 도입한 덕택에 예상외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한다.

“교회 식구들 봉사하다 이 길을 걷게 되었으니, 같은 마음으로 가려고 해요. 누가 알겠어요? 여기 저기서 ‘킴스 스타일’ 프랜차이즈 식당 차릴 사람들이 줄을 서게 될지?”


▲ 식당 외부 모습

 
 

올려짐: 2021년 3월 16일, 화 2:18 pm
평가: 0.00/5.00 [0]

답글이 없습니다.

   

   
   
www.koreaweeklyfl.com/news/cms_view_article.php?aid=23973
www.smiledentalfl.com
www.koreahouseorlando.com
https://www.koreaweeklyfl.com/news/cms_view_article.php?aid=25013</a
https://www.koreaweeklyfl.com/news/cms_view_article.php?aid=24924</a
acuhealingdk.com
www.koramtour.net
https://www.lotteplaza.com/
www.minsolaw.com
www.GoldenHourAcu.com/
www.easybeautysalon.com/
https://www.koreaweeklyfl.com/news/cms_view_article.php?aid=24925
www.koreaweeklyfl.com/news/cms_view_article.php?aid=24448
www.RegalRealtyOrlando.com
https://www.koreaweeklyfl.com/news/cms_view_article.php?aid=24926</a
www.koreaweeklyfl.com/news/cms_view_article.php?aid=24744
www.koreaweeklyfl.com/news/cms_view_article.php?aid=24341
www.umiwinterpark.com
www.sharingkorea.net
www.ksm.or.kr
www.ohmynews.com
www.newsm.com
www.newsnjoy.or.kr
www.protest2002.org
www.biblekorea.org
www.saegilchurch.net
get FireFox
https://kornorms.korean.go.kr/m/m_exampleList.do
http://loanword.cs.pusan.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