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Weekly of Florida   로그인  등록하기

 현재시간: (EST) 2021년 7월 31일, 토 9:31 pm
[종교/문화] 연예/스포츠
 
생계형 '보쌈꾼'이 실수로 옹주를 납치, 악연의 결말은?
드라마 '보쌈', 낯선 소재를 흥미있게 풀어내


▲ 드라마 <보쌈-운명을 훔치다> 포스터. ⓒ MBN

(올랜도=코리아위클리) 최정희 기자 = 1일 첫 방송된 MBN 종편 10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보쌈-운명을 훔치다>(아래 <보쌈>)는 조선 광해군 시대를 배경으로 생계형 '보쌈꾼'이 실수로 광해군의 딸을 보쌈하며 벌어지는 파란만장 인생 역전을 그린 로맨스 퓨전 사극이다. .

결혼한 여성은 오로지 남편과 시가를 위해서만 살아야 했던 조선시대, 부군을 잃은 여인에게 최고의 미덕은 수절이자 자결이었다. <보쌈>은 그 시절 백성들 사이에서 시작된 한 풍습을 조명한다. '보쌈'이란 혼자가 된 여성을 몰래 보에 싸서 데려와 혼인하던 풍습을 가리키는 말이다. 당시 보쌈은 당사자들간의 합의 하에 비밀스러운 목적이나 사랑을 이루기 위한 방법이었다.

권석장 감독은 제작발표회에서 "스스로의 의지와 관계 없이 운명이 정해진 사람들이 그에 맞서서 전에는 상상하지 못했던 다른 삶을 찾아나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라고 설명했다.

배우 정일우는 노름, 도둑질, 싸움, 보쌈에 이골이 난 밑바닥 인생을 사는 인물 바우로 분했다. 거친 외양 속에 따뜻하고 올곧은 면을 가진 캐릭터이다. 정일우는 "보쌈이란 소재가 낯설게 다가왔다. 찾아보니 자료도 많지 않더라"며 "어떻게 보쌈했을까. 보쌈하는 방식을 어떻게 할까 여러 가지 고민을 했다. 담을 타넘거나 뛰어갈 텐데, 어깨에 들쳐매는 게 가장 쉽겠다는 결론이 나와서 그렇게 연기했다"고 말했다.

걸그룹 소녀시대 출신 배우 권유리는 광해군과 소의윤씨 사이에서 난 옹주 수경 역을 맡았다. 옹주 수경은 좌의정 이이첨과 광해군의 밀약으로 원치 않는 결혼을 하게 됐지만 설상가상 신혼 첫날밤도 못 치르고 청상과부가 되는 인물이다. 사극에 처음 도전하는 권유리는 "사극 톤이나 단어가 생소하고 어려웠다. 의상과 분장도 불편했다. 그런데 촬영하다 보니, 의상과 분장이 주는 힘이 있더라. 점점 몰입이 잘 됐다"라고 전했다.

권유리는 "수경과 바우는 악연으로 시작했지만 인연으로 이어지고 서로밖에 없는 관계가 되면서 운명을 함께 개척하게 된다"고 드라마를 소개했다.

배우 신현수는 극 중에서 좌의정 이이첨의 막내 아들 이대엽을 맡았다. 이대엽은 어린 시절 궁궐 출입을 하면서 본 옹주 수경을 남몰래 사모한다. 신현수는 "아버지인 좌의정 이이첨은 실존 인물이고 세 아들이 있었다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막내 아들이 어땠다는 건 픽션이다. 그 지점에서 재미있는 상상들을 많이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보쌈'에는 정일우와 권유리, 신현수 외에도 이재용, 김태우, 송선미, 명세빈, 이준혁, 신동미, 소희정, 양현민, 고동하, 라미란 등이 출연한다.

한편 드라마는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보쌈' 1회 시청률은 2.498%-3.132%(이하 비지상파 유료가구)를 기록했다. MBN 역대 드라마 첫 방송 최고 기록이다.

첫 방송은 '보쌈'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했다. 역모 사건에 휘말려 멸문지화를 당한 바우는 하나뿐인 아들과의 생계를 위해 가리는 일 없이 해왔고, 보쌈은 그 일 중 하나였다. 한 남성으로부터 청탁을 받은 바우는 부잣집 여성을 납치하고자 침투했지만, 납치와 어울리지 않는 상황이 펼쳐져 있었다.

그 집에는 중년 여성이 있었다. 한밤중인데도 그는 곱게 단장하고 있었다. 복면을 한 바우가 방문을 열고 들어와 자루를 꺼내들자, 그 여성은 꽃신과 보따리를 챙겨들었다. 여성을 등에 맨 바우는 조수와 함께 순라꾼(순찰하며 돌아다니는 말단 관리)들을 피해 남자의 집으로 달려갔다. 그곳에서는 젊은 선비가 혼례식 준비를 해놓고 기다리고 있었다. 과부와 선비는 아무도 없는 한밤중에 맞절을 올리며 미래를 약속했다.

방송 후반부에서는 보쌈 사건이라기보다는 정치적 사건일 수 있는 일이 벌어졌다. 바우가 누군지도 모르고 납치한 여성은 광해군의 딸인 수경 옹주였다. 결혼 첫날밤도 치르지 못한 채 과부가 된 이 옹주를 바우가 보쌈하면서 앞으로 평지풍파를 예고했다.

드라마는 그동안 사극에서 다뤄지지 않은 소재를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또 정일우의 안정적인 연기와 더불어 감각적인 연출과 짜임새 있는 이야기가 펼쳐졌다는 호평을 받았다. (<오마이스타> 등 인터넷 연예정보 참조)
 
 

올려짐: 2021년 5월 18일, 화 9:38 pm
평가: 0.00/5.00 [0]

답글이 없습니다.

   

   
   
www.koreaweeklyfl.com/news/cms_view_article.php?aid=23973
www.smiledentalfl.com
www.koreahouseorlando.com
https://www.koreaweeklyfl.com/news/cms_view_article.php?aid=25013</a
https://www.koreaweeklyfl.com/news/cms_view_article.php?aid=24924</a
acuhealingdk.com
www.koramtour.net
https://www.lotteplaza.com/
www.minsolaw.com
www.GoldenHourAcu.com/
www.easybeautysalon.com/
https://www.koreaweeklyfl.com/news/cms_view_article.php?aid=24925
www.koreaweeklyfl.com/news/cms_view_article.php?aid=24448
www.RegalRealtyOrlando.com
https://www.koreaweeklyfl.com/news/cms_view_article.php?aid=24926</a
www.koreaweeklyfl.com/news/cms_view_article.php?aid=24744
www.koreaweeklyfl.com/news/cms_view_article.php?aid=24341
www.umiwinterpark.com
www.sharingkorea.net
www.ksm.or.kr
www.ohmynews.com
www.newsm.com
www.newsnjoy.or.kr
www.protest2002.org
www.biblekorea.org
www.saegilchurch.net
get FireFox
https://kornorms.korean.go.kr/m/m_exampleList.do
http://loanword.cs.pusan.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