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효성, 건강과 안전 문제 고려해야

(올랜도=코리아위클리) 최정희 기자 = 영원히 쓸 만한 물건은 존재하지 않는다. 유행이 지났거나 싫증이 나 버리는 것들도 있지만, 상태는 정상이어도 현재 시스탬이 뒷받침하지 않으면 사용할 수 없는 것들이 있다.

또 겉모양은 멀쩡해도 내용물 효과가 과연 정상인지 궁금해 지는 것들이 있다. 이런 것들은 과연 무엇이며 얼마 동안 사용기한이 있는 지 여성지 '굿 하우스 키핑' 정보를 참조해 알아본다.

스모크 알람(화재 경보기)

구입후 10년 정도 지나면 신뢰성이 떨어진다. 10년 동안은 매년 배터리를 교체하고 매월 작동 테스트를 해야 한다. 만약 작동이 시원치 않다면 10년이 되지 않았어도 당장 교체해야 한다. 버릴때는 쓰레기통보다는 유해제품 처리센터에 가져다 주는 것이 좋다.

소화기

12년 정도 지나면 압력을 잃기 시작하고 효과가 떨어진다. 어떤것은 오래 되지 않았는데도 압력이 점차 줄어드는 것이 있다. 소화기가 잘 작동하는 지 매년 테스트 해야 한다. 확신할 수 없다면 옐로 페이지에서 소화기 서비스 전문가를 찾는다. 비용은 약 10불 정도 예상하면 된다. 작동이 시원치 않거나 죽은 것은 유해제품 처리센터에 갖다준다.

매트리스

8년에서 10년 정도면 보통 청소로는 제거할 수 없는 먼지나 앨러지성 물질이 쌓이게 된다. 매트리스는 3개월마다 뒤집어 주면 8년 정도는 별 무리없이 사용할 수 있다.
헌 매트리스는 쓰레기차가 대부분 처리하지만, 별도의 규정이 있는 곳이라면 수거 요청을 해야 한다. 또 새 매트리스를 구입하는 곳에 부탁을 해도된다.

드라이클리닝 백

옷도 환기가 필요하다. 세탁소의 드라이클리닝 백은 고객이 집 까지 가져갈 때 먼지나 더러운 것이 묻지 않게 하기 위한 것이다. 옷장에서는 백이 없이 걸어두는 것이 좋다.

일회용 케찹 팩

맥도널드 등 햄버거집에서 음식과 함께 나온 일회용 케참 팩이 남으면 버리기 아까워 집으로 가져오기 십상이다. 이들 케찹팩은 9개월 정도 지나면 색깔과 품질이 변한다. 냉장고 있는 병에 든 케찹도 유통기한이 넘으면 버려야 한다. 허브를 포함한 일부 양념들은 의외로 빨리 고유의 맛과 향을 잃는다. 한 두 스푼 사용한 뒤 방치하고 있는 양념들은 유통기한 내에 버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페인트

대부분 주택용 라텍스 페인트는 2-3년 후면 사용하기에 부적절한 상태가 된다. 또 영하 온도에 방치됐다면 버리는 것이 좋다. 페인트도 쓰레기통보다는 유해제품 처리센터에 가져다 주는 것이 좋다.

달리기 운동화

5백마일 정도 달리면 운동화 자질은 제 기능을 잃는다. 이때는 운동하다 넘어져 부상을 입을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새것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배터리

새것이라도 7년이면 효력이 상실된다. 재충전 배터리는 3-5년이면 충전 기능을 잃는다. 일반 배터리는 쓰레기통에 넣어도 무방하지만, 재충전 배터리는 유해성분이 있으므로 유해제품 처리센터에 가져다 준다.

화장품

개봉된 화장품에는 박테리아가 자랄수 있다. 액체 화장품은 가능성이 더욱 높다. 새 화장품을 개봉한 후 별로 쓰지 않았다 해도 딱딱해 지거나 뭉치므로 일정 기한 내에는 버려야 한다.

화장연필은 수년 사용이 가능하다. 그러나 마스카라나 액체 화장품은 개봉한지 3개월 후, 액체 화운데이션은 6개월에서 1년 정도, 립스틱이나 파우더는 1년 정도 사용 가능하다. 선스크린과 얼굴에 바르는 로션은 1년 간 사용할 수 있다.

맞춤 안경

시력이 변하면 이전에 검안의 처방으로 맞춘 안경들을 사용하지 않게 된다. 렌즈를 새로 바꿀 계획이 아니라면 기부를 할 수 있다. 흔히 대형 잡화상에는 안경 기부 장소가 있다. 만약 기부할 장소를 찾지 못한다면 안경점에 문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