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가격 급등이 매출 증가에 영향

(올랜도=코리아위클리) 박윤숙 기자 = 플로리다주 레이크랜드에 본사를 둔 그로서리 체인점 퍼블릭스가 지난해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1일 퍼블릭스 발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총 545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년의 480억 달러보다 13.6% 증가한 것이다.

증가분의 일부는 식료품점의 2022년 회계연도가 전년 52주보다 1주가 많은 데 따른 것이다. 1주 추가로 매출이 2.1% 늘어났다.

식품 가격의 급등도 매출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연방 소비자 물가 지수에 따르면 1월에 끝난 한 해 동안 그로서리 가격이 11.3%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계란이 70.1%, 시리얼과 베이커리 상품이 15.6%, 유제품과 관련 상품이 14%, 그리고 과일과 채소가 7.2% 올랐다.

퍼블릭스는 비교 가능한 매장 매출이 2022년에 9.9%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회사의 주식은 주당 13.19달러에서 14.55달러로 올랐다. 직원 소유 회사인 퍼블릭스의 주식은 직원과 이사회에만 제공된다.
퍼블릭스가 발표한 회계연도 순이익은 전년 36억 달러보다 4억달러 늘어난 40억 달러에 이른다.

퍼블릭스는 플로리다 845개를 포함해 미국 7개 주에 1328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직원 수는 24만 명이 넘는다. 조지아, 앨러배마, 테네시, 사우스 캐롤라이나, 노스 캐롤라이나, 버지니아주까지 진출한 회사는 올해 켄터키주에 첫 매장을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