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Weekly of Florida   로그인  등록하기

 현재시간: (EST) 2022년 9월 25일, 일 10:24 am
[미국/국제] 국제
 
유엔, 관타나모 미군 수감시설 패쇄 요구
"미국 참여 고문반대협약의 명백한 위반"

(마이애미) 김명곤-안태형 기자 = 유엔고문반대위원회는 지난 19일 쿠바의 관타나모 베이에 소재한 미국의 테러리스트 용의자 수감시설을 폐쇄하는 것은 물론, 문제가 되고 있는 취조방법을 공개적으로 금지하고 수용자들을 고문 전력이 있는 국가로 이송하는 일을 멈추라고 요구했다.

또한 이 위원회는 미 중앙정보국이 테러리스트 용의자들을 국제적십자위원회가 접근할 수 없는 비밀수감시설에 수용하는 것은 1984년에 비준된 고문반대협약의 명백한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유엔고문반대위원회는 이번 요구에서 미국이 1984년 당시 이 협약의 비준에 동의한 당사자임을 상기시켰다.

아홉 명의 국제전문가로 구성된 유엔고문반대위원회의 보고서는 미국이 해외에서 운영하고 있는 모든 비밀수용소를 공개하고 그 잘못을 공개적으로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위원회는 “미국이 통제하고 있는 비밀수용소에 구금되어 있는 사람이 없다는 사실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면서 “비밀 수용소에 용의자들을 수용하는 것은 명백한 국제협약위반”이라고 지적했다.


▲ 관타나모 수용소에서 수감자들이 호송되고 있는 모습 (앰네스티 인터내셔널 사이트).

또한 위원회는 부시 행정부가 고문을 범죄로 규정하는 법을 제정하고,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행위, 수용자들에게 공포를 느끼도록 개를 이용하는 행위, 익사체험을 시키는 행위 등 문제가 되고 있는 취조방법을 폐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더 나아가 위원회는 부시 행정부가 고문에 책임이 있는 사람들에 대해 “신속하고 완전하며 공정한 조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총 11쪽에 달하는 유엔고문반대위원회 보고서는 두 명의 관타나모 베이 수감자가 우울증치료제를 과다복용하고 자살을 시도한 지 이틀 후 발표되었다. 2002년 이후 자살을 시도했던 관타나모 베이 수용자는 41명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자살시도에 실패한 수감자들은 전기팬이나 직접 제작한 무기 등을 이용해서 경비원을 공격하는 등 폭동을 일으켰으나 경비원들에 의해 제지당했다.

관타나모 베이에는 현재 460명이 수용되어 있으며, 그동안 287명이 수용소를 거쳐갔는데 이들 중 192명은 석방되었고 95명은 다른 국가로 이송되었다. 미국은 최근 15 명의 사우디 국적 수용자를 사우디 정부로 이송시켰으며 5명의 중국계 이슬람교도들을 알바니아로 이송시켰다.

부시 행정부 "유엔 보고서 왜곡되었다"

한편, 토니 스노우 백악관 대변인은 이번 유엔 보고서와 관련하여 지난 20일 <워싱턴 포스트>에 “수용자에 대한 조사는 모두 미국 법질서 테두리하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관타나모 정책을 옹호했다. 부시 행정부는 이달 초 유엔위원회의 질문에 답변하기 위해 대표단을 제네바에 파견한 바 있으며 184쪽에 달하는 수용자 처리 변론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미 국방부의 수석변호사인 존 벨린저 3세도 “아부 그라이브 등에서 많은 고문행위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지난 몇 년 사이 이 문제는 많이 개선되어 왔다”고 부시 행정부의 주장을 옹호했다. 그는 “미국은 위원회를 존중하며 위원회가 요구한 질문에 대한 보충자료를 내년까지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히는 한편, “위원회 보고서는 왜곡되었으며 위원회의 범위와 권한을 벗어난 것”이라고 덧붙였다.

숀 매코맥 국무부 대변인은 “부시 대통령은 미국이 세계의 교도관이 되는 것을 바라지 않으며 언젠가 관타나모 베이 수용소를 폐쇄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해왔다”면서도 “지금은 이 수용소가 위험한 인물들을 수용하는 기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유엔보고서는 911 이후 채택된 부시 행정부의 반테러리즘 정책에 대한 비난의 성격을 띠고 있다. 왜냐하면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미국의 관타나모 베이 수감시설 운용에 대한 비판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 번 보고서가 나왔기 때문이다.

한편 미국시민자유연맹의 자밀 다크와 고문변호사는 “고문반대위원회의 메시지는 미국이 고문에 대한 기본원칙을 명백하게 위반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올려짐: 2006년 5월 21일, 일 4:22 pm
평가: 0.00/5.00 [0]

답글이 없습니다.

   

   
   
https://www.koreaweeklyfl.com/news/cms_view_article.php?aid=26524</a
https://www.geumsan.go.kr/kr/
https://www.wellgousa.com/films/alienoid
https://crosscountrymortgage.com/joseph-kim/
www.smiledentalfl.com
www.koreahouseorlando.com
https://nykoreanbbqchicken.com/
https://www.koreaweeklyfl.com/news/cms_view_article.php?aid=24924</a
https://www.koreaweeklyfl.com/news/cms_view_article.php?aid=25798</a
www.acuhealu.com
https://www.lotteplaza.com/
https://www.koreaweeklyfl.com/news/cms_view_article.php?aid=25766
www.minsolaw.com
www.GoldenHourAcu.com/
www.easybeautysalon.com/
https://www.koreaweeklyfl.com/news/cms_view_article.php?aid=24925
www.koreaweeklyfl.com/news/cms_view_article.php?aid=24448
https://www.koreaweeklyfl.com/news/cms_view_article.php?aid=26003</a
www.RegalRealtyOrlando.com
https://www.koreaweeklyfl.com/news/cms_view_article.php?aid=24926</a
www.koreaweeklyfl.com/news/cms_view_article.php?aid=25073
www.koreaweeklyfl.com/news/cms_view_article.php?aid=25070
www.koreaweeklyfl.com/news/cms_view_article.php?aid=25071
www.koreaweeklyfl.com/news/cms_view_article.php?aid=25296
www.koreaweeklyfl.com/news/cms_view_article.php?aid=25295
www.koreaweeklyfl.com/news/cms_view_article.php?aid=25297
www.koreaweeklyfl.com/news/cms_view_article.php?aid=25072
www.sharingkorea.net
www.ksm.or.kr
www.ohmynews.com
www.newsm.com
www.newsnjoy.or.kr
www.protest2002.org
www.biblekorea.org
www.saegilchurch.net
get FireFox
https://kornorms.korean.go.kr/m/m_exampleList.do
http://loanword.cs.pusan.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