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스 고등학교 수학교사 체포

2명의 여고생들과 함께 술을 마시고 마리화나를 흡연한 고등학교 수학 교사가 체포됐다고 <잭슨빌 타임스 유니온>이 7일 보도했다.

사라소타 카운티 경찰당국은 수학 교사인 마이클 지미안(34)이 학생들과 함께 술과 마리화나를 복용한 후 자신의 차고에서 기른 마리화나를 보여줬다고 전했다.

지미안은 지난 6일 마리화나 재배 및 소지, 마약장비 소지, 그리고 18세 이하 청소년들에게 법적 금지품목인 술과 마리화나를 제공한 혐의로 체포됐다.

한편 교육위원회는 지미안과 근처 초등학교 교사인 그의 부인에게 직무정지 명령을 내렸으며 아직 그의 부인의 기소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베니스 고등학교 학생들은 지난 3월 지미안의 집에 과외활동을 위해 방문했을 때 그와 함께 보드카와 마리화나를 사용한 것으로 조사결과 밝혀졌다.

이후 학생들을 차고로 데려가 자신이 재배하는 마리화나를 보여줬으며 인터넷을 통해 마리화나의 씨앗을 구하는 방법도 설명한 것으로 밝혀졌다.

미성년자인 학생들에게 보드카와 마리화나 제공한 혐의를 인정한 지미안은 4만불의 보석금이 책정된 6일 현재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중이다. / 편윤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