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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문화] 문화
 
미국은 왜 '전쟁을 계속하는' 나라가 됐을까
바세비치 교수, 미국의 위험한 군사주의 문화 경고

지난 2003년 3월 19일 밤(동부시간) 미국민들은 텔레비전 앞에 앉아 농구경기나 풋볼경기 구경하듯 미국과 이라크간의 '일전'을 지켜 보았다. 압승이 예상되어 흥미가 반감된 게임이라서 긴장감으로 숨죽여 지켜 볼 필요도 없는 게임이었다.


▲ 바세비치의 <새로운 미국의 군사주의: 미국인들은 어떻게 전쟁의 유혹을 받고 있나>(The American Militarism: How Americans Are Seduced by War, by Andrew J. Bacevich, Oxford University Press, 270 p, 2004년)
이같은 미국의 '전쟁문화'를 예리하게 파헤친 미국인이 있다. 지난 2002년에 <아메리칸 엠파이어>(미 제국)라는 책을 통해 미국의 대외정책에 나타난 제국주의적 속성을 폭로한 보스톤 대학의 앤드류 바세비치 교수다. 그는 미국이 지난 15년동안 총 아홉 번의 전쟁을 치르는 동안 자신들의 ‘전쟁에 대한 집착증’을 알아채고 있는 미국민들은 거의 없다고 지적한다. 미국민들에게 이제 전쟁은 하나의 스포츠 게임을 구경하는 것과 같은 일상사가 되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미국은 왜 ‘전쟁을 계속하는’ 나라가 됐을까?

바세비치는 그의 근작 도서인 <새로운 미국의 군사주의: 미국인들은 어떻게 전쟁의 유혹을 받고 있나>(The American Militarism: How Americans Are Seduced by War, by Andrew J. Bacevich, Oxford University Press, 270 p, 2004년)라는 저서에서 이에 대한 '양심적인' 해답을 주고 있다.

베트남전 이후에 생긴 미국의 '전쟁 열정'

대부분의 사람들이 9-11이후 미국의 전쟁관이 바뀌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자신을 보수적인 전직 장교 출신이며 베트남전 참전군인이라고 고백하고 있는 바세비치는 미국의 전쟁에 대한 열정은 베트남전 패배로 인해 시작되었으며, 이후수십년간 지속적으로 모순된 결과를 낳았다고 주장한다. 달리 말하면, '베트남전 콤플렉스'로부터 벗어나려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 바로 미국의 '전쟁에 대한 열정'이며, 전쟁이 거듭될수록 미국을 진창에 빠지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한 예로 1차 걸프전 당시 콜린 파월은 부시 대통령(현 부시 대통령의 아버지)이 원하던 대로 전쟁을 조기에 종식시키고 아랍에 확실한 세력권을 형성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했다. 그러나 그의 노력은 '완결판'을 만들어 내지 못한 채 아들 부시 대통령 때에 이르러 국무장관이 되어 다시 이라크전을 이끌었으나, 여전히 지루한 소모전을 계속하고 있다.

바세비치는 대통령이나 장군들과 같은 ‘지도자’들의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잘 묘사하고 있다. 그는 ‘미국 군사주의’의 시작은 부시 미 대통령의 당선이나 911 사태, 혹은 현재 벌어지고 있는 ‘테러와의 전쟁’ 이전부터 시작됐다고 주장한다.

과거 미-소간의 냉전을 ‘제3차대전’이라고 표현한 그는 저서를 통해 지금 미국은 ‘제4차대전’을 진행중이며 이러한 신 군사주의에 의한 '4차대전'은 냉전시대때부터 이미 싹을 틔우고 있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4차대전'을 오일전쟁으로 규정한 그는 '4차대전'은 1980년 카터 전 미 대통령이 연료확보를 언급하며 페르시아만 지역을 “미국에게 극히 중요한 지역”이라고 표현하면서 부터 시작되었으며, 이후 레이건-부시-클린턴 행정부로 이어지면서 확산되었다고 분석하고 있다.

"미국은 4차대전 진행중"...카터때부터 군사주의 문화 싹터

그러나 그의 저서에서 가장 중요한 내용은 '4차대전'이 아닌 미국의 군사주의문화로, 이는 미국인들 사이에 넓게 퍼져있는 ‘국제문제에 대한 강제적인 군사력 사용’을 쉽게 용납해주는 문화를 뜻한다.

바세비치는 이러한 군사주의 문화는 "미국인들의 생명과 재산을 낭비하고 있으며 국내외적으로 적을 만들고 미국사회를 군부와 이들을 지원하는 일반 시민으로 재편성했다."고 분석한다.

바세비치는 매 단원에서 미국의 군사주의 문화를 형성해 온 일련의 움직임과 경향을 열거한다. 즉 군인들은 명예를 얻기를 원했으며, 복음적인 기독교인들은 자연스럽게 이들에게 권위를 부여했고, 지식인 계층은 미국의 제국주의를 온건한 것으로 해석하려 했다. 어느 누구도 이를 불명예스러운 것으로 여기지 않았다.

결국 그는 이같은 경향들은 미국인들로 하여금 "다른 나라에 미국의 가치를 심어주기 위해, 그리고 그들의 운명을 결정짓기 위해 군사력을 사용할 수도 있다는 위험한 환상에 빠지도록 만들었다"고 비판한다.

바세비치는 "미국은 이러한 구세대적인 야망을 피한 미국 건국의 아버지들의 입장으로 되돌아 와야 한다"면서 “미국의 이같은 위험한 환상은 그동안 미국이 쌓아 올린 모든 명성을 한순간에 앗아 갈 수 있다”고 경고한다. / 김명곤 기자
 
 

올려짐: 2005년 4월 19일, 화 10:49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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