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맨은 이렇게 시작됐다 [print]

<배트맨의 시작> , 만화적 재미는 덜해

크리스토퍼 놀랜 감독(메멘토)이 만든 '배트맨의 시작(Batman Begins)' 은 1989년 팀 버튼의 영화에 비해 분위기가 무거운 것이 특징이다.

또 배트맨이 어떻게 탄생했는지에 대해 설명하다 보니 만화적인 재미가 그만큼 사라졌다. 악당들이 제공하는 재미도 이전 영화에 비해 약하고 액션 또한 자제하는 듯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영화 전반부는 그동안 영화팬들이 궁금해 했던 사항들, 즉 주인공 브루스 웨인이 왜 배트맨이 되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그가 무술을 배우고 갖가지 베트맨 도구들을 개발해 내게 되었는지 그 미스테리들을 풀어준다.

줄거리


▲ 영화 '배트맨의 시작(Batman Begins)' 포스터
고댐시의 대부호 외아들 브루스 웨인(크리스찬 베일)은 어린 시절, 부모가 길거리에서 피살되는 것을 눈 앞에서 지켜본 후 죄의식과 분노로 늘 고통 받는다. 영화는 초반에 브루스 웨인이 왜 박쥐를 무서워하게 되었는지도 보여준다.

복수하고 싶은 욕망은 불타오르지만 명예를 지켜야 한다던 부모님의 가르침 사이에서 갈등하던 그는 악을 물리칠 방법을 터득하기 위해 고댐시를 떠나 홀로 세상을 유랑한다.

브루스는 먼 아시아까지 떠돌면서 한 나라의 감옥에 갇혀 범죄자들과 섞여 생활하며 그들의 습성을 터득한다. 그러던 중, 브루스는 듀커드(리암 니슨)라는 수수께끼의 인물의 도움으로 옥에서 빠져나오게 되고 그에게서 정신적, 육체적인 수련법을 배우게 된다.

듀커드가 속해있는 ‘어둠의 사도들’은 동양계 무술의 달인 라스 알굴(켄 와타나베)이 이끄는 범죄 소탕 조직. 듀커드는 브루스에게 조직에 가입할 것을 제안을 한다. 그러나 브루스는 이들의 응징 방법이 마음에 들지않아 고댐시로 돌아온다.

브루스가 떠나 있는 동안 고댐시는 부패와 범죄로 파멸되어가고 있었다. 사회봉사라는 이념 하에 운영되었던 브루스 가문의 기업인 웨인 엔터프라이즈'마저 전문 경영인 리차드 얼 이사(룻거 하우어)의 손에 좌우되고 있었다.

한편, 브루스의 소꼽 친구이자 검사보인 레이첼 도스(케이티 홈즈)는 갱단의 횡포에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부패권력과 밀착된 갱두목 팔코니(톰 윌킨슨)가 고댐시의 저명한 정신과 의사 크레인(킬리언 머피)의 도움으로 레이첼이 기소하는 사건마다 교묘히 빠져나갔던 것.

브루스는 악이 점령한 고댐시를 되살리기 위해 충성스런 집사 알프레드(마이클 케인)와 청렴한 경찰 짐 고든(게리 올드만), 그리고 웨인 기업의 하이텍 전문가 폭스(모건 프리만)의 도움을 받아 새로운 존재 '배트맨'으로 재탄생을 준비한다.

등급: PG
상영시간: 140분.
영화 별점:
애틀랜타저널 컨스티튜션, B+
보스턴 글로브, B
시카고 선타임스, A
시카고 트리뷴, B
올려짐: 2005년 6월 21일, 화 2:58 pm
평가: 0.00/5.0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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