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설' 전 검사 모친 "윤석열 부부 아파트는 우리 집, 김건희 거 아니다" [print]

<열린공감TV>와의 인터뷰에서 '양재택-김건희 동거설' 인정... "배신하고 다른 남자한테 갔다"


▲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과의 동거설이 나돌았던 양재택 전 검사의 모친이 지난 24일 인터넷매체 <열린공감TV>와 인터뷰했다. ⓒ 열린공감TV

(서울=오마 이뉴스) 구영식 기자 = 지난 6월 29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 코바나콘텐츠 대표는 인터넷매체 <뉴스버스>와 한 인터뷰에서 윤 전 총장과 결혼하기 전 현직 검사였던 양재택 전 서울남부지검 차장검사와 동거했다는 내용에 대해 "동거할 시간이 없었다"라고 부인한 바 있다. 당시 인터뷰에서 김 대표는 "그 검사가 바보입니까?"라며 "그건 이득을 위한 일방적 공격"이라고 동거설을 일축했다.

하지만 양재택 전 검사의 모친 A씨는 지난 24일(보도는 26일) 인터넷매체 <열린공감TV>와 한 단독인터뷰에서 "(나를) '엄마'라고, (자기를) '딸'이라고, (내 아들을) '오빠'라고 하고 살았다"라며 "(그랬으면) 지가 끝까지 (내 아들하고) 완전하게 마무리를 해야 하는데 나를 배신하고 다른 남자한테 갔다"라고 말했다.

이 발언은, 김건희 대표의 작은 외할머니 김아무개씨의 "명신이가 양 검사 엄마네 살림까지 다 하니까 (양 검사를) 쥐락펴락한다"(2008년 2월께)라는 발언을 뒷받침한다([관련기사] 윤석열 장모 작은어머니 "명신이(김건희)가 양 검사 꽉 쥐고 있다" http://omn.kr/1uct4).

또한 A씨는 윤석열 전 총장 부부가 살고 있는 서울 서초구의 한 아파트(아크로비스타 306호)와 관련해 "명신(김건희 대표의 개명 전 이름)이 집이 아니다"라며 "우리 아들이 융자를 받아서 넣었고, (명신이는) 10원도 안냈다"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대선 출마를 선언한 윤석열 전 총장을 향해서는 "나라의 기둥이 될 사람이 아니다"라고 혹평했다.

윤석열 "객관적으로 확인해보시죠" 반박

이와 관련해 윤석열 전 총장은 보도 다음날인 27일 부산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객관적으로 확인을 해보시죠"라며 "어떤 분이 그런 말을 했으면 맞는 말인지, 잘못된 말인지 그분 말씀을 검증해보면 되지 않겠습니까"라고만 말했다.

앞서 윤 전 총장의 장모 최은순씨는 지난 2011년 5월 검찰조사에서 "저희 딸(72년생)과 양재택(58년생)씨는 14년이나 차이가 나는 사이인데 이(동거설)는 말도 되지 않는다"라며 "양재택씨는 부인이 있고 자식이 둘이나 있고, 정상적인 가정생활을 하는 사람인데 박사학위를 받은 교수인 우리 딸이 부인이 있는 남자와 결혼을 한다고 말할 사람이 아니다"라고 반박한 바 있다.

윤 전 총장의 장모 가족은 지난 2004년 8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총 1만8880달러를 양 전 검사의 부인에게 송금했고, 같은 해 7월 양 전 검사와 장모 최씨, 김 대표가 10박 11일 간의 해외여행을 다녀왔다.

A씨 "김명신(김건희)이 하와이로 신혼여행 가면서 내게 전화"

김 대표와의 동거설에 휩싸인 양재택 전 검사의 모친 A씨는 이날 <열린공감TV>와 인터뷰에서 "내가 김명신이를 잘 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우리 아들이 자기 빼고 아내랑 자식을 다 미국에 보내니까 혼자가 됐는데 그 사이에 (명신이와) 정이 났다"라며 "그런데 이 사람(김명신)이 일부종사(一夫從事, 한 남편만을 섬긴다는 뜻)를 못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마디로 헌신짝마냥 나도는 여자다, 내가 아는 사람만 몇 사람 된다"라고 김 대표의 남자관계를 언급했다. A씨는 "한마디로 얘기하자면 (윤석열 전 총장의) 부인은 올바른, 바른 부인이 아니다"라며 "시집을 갔으면 일편단심으로 그 남자하고 백년해로하고 끝을 맺어야 하는데 처음에는 의사한테 시집갔다가 20일 만에 나왔다"라고 주장했다.

아들인 양재택 전 검사와의 관계에 대해 "(명신이가) 나를 '엄마'라고, (자기를) '딸'이라고, (내 아들을) '오빠'라고 하고 살았다"라며 "(그랬으면) 지가 끝까지 (내 아들하고) 완전하게 마무리해야 하는데 한마디로 나를 배신하고 다른 남자한테 갔다, 윤석열이한테 시집 가서 살았다"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특히 김 대표가 윤 전 총장과 결혼한 후에 미국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가면서 자신에게 '엄마, 나 오늘 (윤석열과) 신혼여행 가는데 잘 있다 오게 해줘요'라고 부탁했다고도 주장했다. A씨는 "명신이가 나를 '엄마'라고 불렀기 때문에 나도 내 인간으로서 도리를 하기 위해 '잘 갔다 오라'고 해줬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인터뷰를 진행했던 강진구 <경향신문> 기자는 "이는 '(양재택 전 검사와의) 동거 얘기를 외부에 알리지 말라'고 얘기한 것"라고 해석했다.

'윤석열 전 총장이 부인인 김 대표와 양 전 검사의 관계를 알고 결혼했느냐?'는 질문에는 "왜 그걸 모르겠냐, 알 것이다"라고 답변했다. 이어 "그러니까 (그걸 알고 결혼한) 윤석열도 미친 놈이다"라고 매우 거친 표현까지 사용하며 윤 전 총장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서초구 아파트는 미국에 있는 둘째 손자 줄라고 해놓은 집"

또한 A씨는 윤석열 전 총장 장모 가족의 재산문제를 언급했다. 그는 "의사한테 시집 가서 20일 만에 나와 온갖 사람들하고 바람나고 윤석열과 결혼까지 하고 이제는 대통령(의 영부인)이 되겠다고 하는데, 그 사람 재산이 자기가 벌어서 쓰는 재산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나는 다 안다"라고 강조한 그는 "(윤 전 총장 장모 가족의 재산은) 받은 재산이고 뺏은 재산"이라며 "자기가 벌어서 모은 재산이 아니고 임자가 따로 있다"라고 말했다.

그 근거로 현재 윤 전 총장 부부(김 대표 명의)가 살고 있는 서울 서초구의 한 아파트(아크로비스타 306호)가 양 전 검사의 소유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 집이 내 집인데 왜 모르겠냐?"라며 "그게 지금 미국에 있는 둘째 손자에게 줄라고 해놓은 집"이라고 전했다. "그 집은 우리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우리 아들(양재택)이 융자를 받아서 넣었는데 아들이 월급쟁이라 (융자를 갚는 게) 힘들었다"라며 "그래서 아들이 좀 내고 내가 좀 보태고 해서 (융자금 상환이) 두 번 남았는데 명신이 엄마(최은순)가 그걸 이전해갔다"라고 주장했다. "(최은순과 김 대표가) 막내손자(둘째손자)를 아들로 삼고 (아파트) 명의를 손자 앞으로 이전해준다고 했다"라고 거듭 주장했다.

그는 "자기(명신이 엄마)가 넣었다가 손자 앞으로 돌려준다고 해서 그렇게 (이전)한 것이다"라며 "지금 명신이가 살고 있는 집은 자기 집이 아니다, 10원도 안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석열은 힘들다... 나라의 일꾼이 아니다"

A씨는 이처럼 재산 문제를 언급하며 "(그래서) 거기(윤석열)는 힘들다, (윤석열은) 나라의 일꾼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내가 5남매를 불러놓고 '내가 노력하고 극복해서, (그리고) 이루고자 하는 뜻이 있어 움직이는 것은 모르겠지만, 남을 누르고 억하심정으로 하려면 정부 일(공직)을 하지 말고 나가지 말라'고 했다"라며 "내가 볼 적에 윤석열이는 나라의 기둥이 될 사람이 아니다"라고 일갈했다.

다만 A씨와 아들 양재택 전 검사가 서울 서초구 아파트를 되찾기 위한 법적 조치 등을 제대로 취하지 않은 점은 여전히 의문으로 남는다.

이와 관련해 A씨는 "(돌려받을 생각을) 안해봤다"라며 "우리 집안에 역사적으로, 가정적으로 이런 법(기자주 - 양 전 검사와 김건희 대표의 동거를 가리킨 듯)이 없었는데 이런 게 튀어나올 적에 어떻게 말을 할 수 있나?"라고 토로했다.

윤 전 총장의 장모가 최근 법정구속된 것과 관련해서는 "그런 사람은 감옥 가야 한다"라며 "대한민국을 흐리게 하지 않나?"라고 꼬집었다. (본보 제휴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올려짐: 2021년 7월 30일, 금 6:33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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