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신성한 이혼', 이혼 전문 변호사의 파란만장한 이야기 [print]

'필수적' 막장 요소 등장, 드라마 감독 "따뜻하고 유쾌한 드라마가 될 것"


▲ 드라마 '신성한 이혼' 포스터 ⓒ JTBC

(올랜도=코리아위클리) 최정희 기자 = 4일 시작한 JTBC 새 주말드라마 '신성한 이혼'은 이혼 전문 변호사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그린다. 드라마에는 '이혼'이라는 삶의 험난한 길 한복판에 선 이들이 등장한다.

연출을 맡은 이재훈 감독은 제작발표회에서 "주인공이 이혼 전문 변호사다 보니 불륜과 치정, 고부갈등, 출생의 비밀 등 '막장 요소'가 등장하지만, 자극적이지 않게 다뤄냈다. 따뜻하고 유쾌한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다음은 드라마 기획의도이다.

이혼, 해야 한다면 해야죠.

누구도 함부로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
왜 이혼하려고 하니, 좀 참지 그래 라고 말할 수 없죠.
지 인생 아니니까 그렇겠죠. 저따위 배우자와 더 이상 사는 건 인생 낭비일 수 있죠.
그래서 이혼을 해야겠다 마음먹었다면, 잘해야죠.
소송을 해서라도 시원하게 깔끔하게 억울하지 않게 하세요.

근데 문제는요.
가끔... 배우자 둘 다 참 가관일 경우가 있습니다.
또는 안타까워 한숨이 나는 사례도 있죠.
어떤 경우라도 이혼 과정을 진행하면 전쟁이라고 봐야죠.

여기 전개될 이혼 케이스들은요, 진짜... 대박입니다.
한 때 사랑을 속삭였던 두 사람 사이에 피 튀기는 소송들이거든요.

이 전쟁에서 치열하게 싸우는 이혼 전문 변호사가 있습니다.
그이 이름은 신성한입니다. 이름부터 남다릅니다.
그는 막 마흔을 넘긴 나이입니다.
마지막 사법고시를 패스해서 이혼 전문 변호사가 되었습니다.
자신이 법조인이 될 거란 생각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요.
그런데 서른 중반에 진로를 변경했습니다.
꼭 알아야 했거든요.

하지만 그 길은 매우 고독하고 힘겹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유들유들하고 경제적으로도 매우 풍족한 사람이지만
진로까지 바꿔가며 이 고독한 길을 가고 있는 건... 다 사연이 있겠죠.
그 사연을 따라가며 아티스트 로이어, 신성한을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배우 조승우는 신성한 역을 맡았다. 신성한은 피아노를 전공하고 독일에서 음대 교수로 지내다 어느 날 충격적인 소식을 접한 후 진실을 확인하기 위해 직접 변호사가 되는 인물이다. 서른 중반의 어느 날, 그 일이 있기 전까지는 그는 더할 나위 없이 행복했다. 그러나 변호사가 되기로 결심하고 사법고시 공부를 시작했다. 쉽지 않았지만 끝내 합격을 따냈고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했다. 클래식을 다루는 예술가에서 트로트에 심취한 이혼 전문 변호사로 제2의 인생을 살면서 저마다 기구한 사정을 가진 의뢰인들을 만난다. 그리고 머지않아 그토록 마주하고 싶었던 사람을 찾아가 단 한 번도 잊어본 적 없었던 질문을 던질 것이다.

배우 한혜진은 기상캐스터 출신 라디오 DJ 이서진 역을 맡았다. 청취자들의 영원한 친구로 살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남편의 정서적 학대 아래 견디고 삼켜야 하는 지옥 같은 날들이 있었다. 그 때 한 남자를 알게 됐으나 끝은 역시 지옥. 남편의 이혼 요구는 반가운 일이지만 아들 현우만큼은 절대 포기할 수 없다. 그렇게 신성한 변호사를 찾아갔고 '잘' 이혼하게 됐다. 그러나 그 때는 몰랐다. 유능한 변호사 신성한과 질리도록 얼굴 보고 지내게 될 줄을...

배우 김성균은 신성한 변호사 사무실 사무장인 장형근 역을 맡았다. 신성한의 중학교 때 친구. 성한의 변호사 사무실에서 사무장 일을 하게 된 건 순수하게 그의 의지였다. 잇따른 사안들로 고요하던 사무실은 일복이 터지고, 그 즈음 사랑했던 사람에게서 이별 통보를 받는다.

배우 정문성은 '조정식부동산' 사장인 조정식 역을 맡았다. 조정식 역시 신성한과 장형근의 중학교 친구. 안 해 본 일이 없고 되는 일도 없어 모조리 말아먹었다. 그런데 효도하는 마음으로 따 놓은 공인중개사자격증이 빛을 발한다. 신성한은 조정식에게 건물 1층에서 제일 목 좋은 곳을 내주었다. 그곳에서 자신의 이름과 자신의 얼굴을 새겨 놓고 부동산을 시작한다.

한편 드라마 '신성한 이혼'은 7%대 시청률로 시작했다. 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첫 회 시청률은 7.3%(비지상파 유료가구)를 기록했다.

첫 회는 유능함과 인간미를 갖춘 이혼 전문 변호사 조승우, 그리고 그의 30년 지기 두 친구와의 형제애가 재미있게 그렸다.

그리고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 불륜 스캔들의 주인공인 라디오 DJ 이서진이 신성한에게 변호를 의뢰하면서 극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서진은 양육권만을 원했고, 그녀의 진심에 신성한은 사건을 수락하지만 싸움은 쉽지 않았다.

이서진과 불륜남의 성관계 동영상이 유포된 가운데 이혼 조정은 이서진에게 불리하게 흘러간다. 신성한은 이서진의 치부를 건드리며 퍼붓는 남편 측 맹공에 동요하지 않았다. 대신 이서진 역시 동영상 유포의 피해자이며, 동영상을 빌미로 엄마 자격을 운운하는 것은 '2차 가해'라고 일침을 가했다.

하지만 이서진의 아들 현우가 갑자기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는 등 이상행동을 보이면서 이서진은 이혼을 포기하려 하는 데... (<나무위키> 등 인터넷 연예정보 참조)
올려짐: 2023년 3월 08일, 수 5:22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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