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암, 유방암, 직장암 그리고 동맥질환 검사 등 가장 중요

(올랜도) 최정희 기자 =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식생활과 정기적인 운동이 필수임은 말할 나위 없다.

그리고 각자 연령에 따라 필요한 정기검진이 병행된다면 질병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어 치명적인 질환으로 사망할 확률도 낮춰준다.



다음은 굿하우스키핑지 11월호가 정리해 놓은 남녀 정기검진 으로 가장 최신적 내용들을 담고 있다.

= 여성을 위한 검진

·펩 테스트(Pap Test)

기존 펩 테스트는 사실 30%정도 비정상적인 조직을 놓칠 확률이 있다. 그러나 새로나온 HPV 라는 테스트는 자궁경부암을 일으킬 수 있는 실제 바이러스 존재 여부를 확인하며 그 정확도는 99%이다. HPV는 30세 이상 여성들에게 권장되며 그 이하 연령의 여성들은 기존 펩테스트에 비해 15% 정도 정확성이 높은 리퀴드 펩(씬 프랩, 슈어 패치) 이면 충분하다.

HPV는 3년마다 시행해야 하며 비용은 기존 펩 테스트에 비해 50불에서 2백불정도까지 더 비싸다. 일부 보험에서 커버받을 수 있다.

·매모그램(Mammogram)

최근 유방암을 발견할 수 있는 다양한 테크놀로지가 개발되고 있다. 그러나 일반 여성들에게는 최신 검진방법이 기존 필름 매모그램보다 더 낫다는 증거가 아직 없다. 다만 유전적으로나 환경적으로 유방암 위험 가능성이 높은 여성들은 초음파검사나 MRI 도 권장되고 있다.

40세 이상은 매년 매모그램검진이 권장되고 있으며 동일한 검사소에서 꾸준히 매모그램을 받는 것이 좋다. 의사는 지난해 필름과 비교해 그동안 달라진 점을 발견, 유방암 위험성을 쉽게 감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이사했거나 진료소를 변경했다면 이전 검사소에 필름을 요구해야 한다.

매모그램 비용은 125불이 며 대부분 보험으로 커버된다.

=남성을 위한 검진

·전립선암 테스트(Prostate Cancer Test)

혈액중 특정 항원을 검사하는 테스트는 부정확해 조직검사를 병행해야 한다는 비평을 받아왔다. 그러나 최근 연구에 의해 혈액 검사만으로도 조직검사 필요 여부를 결정할 수 있게 됐다. 혈액속에 전립선암 위험도를 측정할 수 있는 PSA 수치 측정방법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또 이전에는 연령에 관계 없이 일률적인 PSA수치에 따라 위험도가 결정됐으나 요즘은 연령에 따라 그 위험수치를 달리 정해놓고 있어 정확성이 높아졌다.

50세 이상 남성은 매년 검진이 요구되고 있으며, 비용은 135불로 대부분 보험으로 커버된다.

·동맥질환 위험도를 측정하는 초음파 검사(Ultrasound artery risk)

매년 미국에서 9천여명 정도가 동맥관련 질환으로 사망하고 있다. 동맥 혈관내 벽에 문제가 생기면 뇌출혈 등 치명적 질환을 야기시킨다. 이 검사는 65세에서 75세 사이 남성으로 담배를 많이 피워온 사람에게 권고 되고 있다.

검진은 평생 한번으로 끝날수 있으나 검진 결과 이상이 발견되면 정기적인 쳌크를 받게 된다. 비용은 90불에서 150불이며 보험으로 커버된다.

=여성·남성을 위한 검진

·직장암 검사(Colon Cancer Test)

직장암 검진을 위한 여러가지 방법이 있으나 직장 내시경만큼 확실한 것은 없다. 내시경 검사동안 의사는 직장 전체를 관찰하며 비정상적인 조직이 발견되면 추출해 낸다. 그러나 직장 내시경 검사는 어설프게 했다간 자칫 위험인자를 놓치기 쉽기 때문에 일주일에 적어도 10회 정도의 검사를 하고 있는 의사를 찾는 것이 좋다.

50세 이후부터 10년마다 한번씩 검진이 권장되고 있으나 일부 전문가들은 5년마다 해야 한다고 충고하고 있다. 비용은 1천불정도이며 일부 보험만 커버 혜택을 베풀고 있다.

·심장 스캔(Heart Scan)

심장 스캔(EBCT)은 전자빔을 이용해 심장을 스캔한 후 컴퓨터를 통해 관상 동맥내 칼슘의 양을 측정한다. 칼슘량이 높을 수록 심장병 위험도도 증가된다. EBCT는 스트레스 테스트나 심전도 검사에 비해 심장 질환 위험도를 훨씬 정확하게 감지한다.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등 심장병 위험인자를 안고 있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검사이다.

검사비용은 5백불가량이며 보험으로 커버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