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책임 멤버들, 김목사 뉴라이트 참여 비판적’

최근 기독교사회첵임 고문 으로 서경석 목사와 노선상의 차이로 갈등을 겪어온 김진홍 목사(두레교회)가 사회책임과 결별하고 뉴라이트 네트워크 에 주력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일 뉴스앤조이의 보도에 따르면, 사회책임 사무국이 1월 27일 상임운영회의에서 김 목사와 합의하에 이같이 결정했다.

사회책임의 산파 역할을 한 김 목사가 사회책임과 갈라서게 된 이유는 뉴라이트 네트워크 창립에 공식적으로 나서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승룡 사무처장은 뉴스앤조이에 “김 목사가 공식적으로 뉴라이트 네트워크 에 참여하는 것에 대해 대다수 구성원 입장이 비판적” 이라면서 “뉴라이트를 배타적·적대적으로 보는 것은 아니나 사회책임은 이념적 틀로 규정되는 것을 지양해야 하기에 뉴라이트에 함몰되지 않고 현실적으로 선진화연대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12월 17일 사회책임 창립 수련회와 1월 26일 뉴라이트 토론회 등 공식 석상에서 개혁적 보수주의자를 자처하고 뉴라이트운동에 대한 지지를 표명해 사회책임 노선에 대해 서경석 목사와 견해차를 보인 바 있다.

김진홍 목사는 1월 21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뉴라이트 네트워크' (가칭) 참여 단체 대표자모임에서 임시의장으로 추대됐다.

뉴라이트 네트워크 는 오는 3월 정식 출범 예정이며, ‘자유주의연대’ ‘교과서포럼’ ‘바른사회를위한시민회의’ ‘시민과함께하는 변호사들’ ‘의료와사회포럼’ 등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