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지아, 이혼해결사로 변신

(올랜도=코리아위클리) 최정희 기자 = 1월 31일부터 방영 중인 JTBC 수목 드라마 '끝내주는 해결사'는 대한민국 최고의 이혼 해결사가 의뢰인의 문제적 결혼 생활에 대신 종지부를 찍어주는 ‘나쁜 배우자’ 응징 해결책을 담았다.

이지아가 전직 변호사이자 이혼 해결사로 변신했다. 다음은 드라마 기획의도이다.

- 이 드라마는 ‘악질 배우자 처단 전문 활극’이다.

대한민국 최고 로펌의 며느리, 최고의 이혼변호사에서 최악의 이혼녀가 되어 버린 여주인공. 위장이혼 했다 진짜로 이혼당하는 전설의 주인공이 된 그녀가, 아이를 뺏기고, 변호사 자격을 박탈당하고, 그 와중에 친정엄마까지 잃는 3단 쓰리 콤보의 불행을 겪은 그녀가, 새로운 욕망을 품는다.

비장한 각오로 [솔루션]의 팀장으로 세상에 컴백한 주인공. 이혼 문제로 골머리 앓는 이들을 위해 맞춤형 이혼 해결사가 되어 준다. 나쁜 짓은 혼자 다 해놓고 배우자를 팽하려는 자들을 혼내주고 억울한 배우자가 원하는 이혼합의서에 싸인을 받아낸다.

그녀의 닥치고 추진력은 때때로 분란의 씨앗이 되기도 하고 그녀를 위기에 빠뜨리기도 한다. 그러나 멈출 수 없다. 주인공의 겁대가리 없는 정의구현 해결책은 어쩌다 배우자 잘 못 만난 이들을 향한 따뜻한 위로와 닿아있으므로 -

배우 이지아는 전에는 차율로펌 변호사였으나 현재는 솔루션 팀장인 김사라 역을 맡았다. 눈치 보지 않고, 주눅 들지 않고, 돌직구로 정면 돌파하는 캐릭터이다. 커다란 미소만큼 성격도 밝고 에너지가 넘친다. 웬만해선 사람을 미워하지 않는데, 앞뒤가 다른 이들, 남의 뒤통수치는 이들과는 절대 친해질 수 없다. 그런 그녀가 남도 아닌 남편 노율성에게 뒤통수를 된통 맞게 될 줄은 몰랐다. 그녀는 위장이혼을 당하고 교도소까지 가게 된다. 출소 후 ‘이혼 해결사’로 컴백한 사라는 악질 배우자들을 처단하기 위해 솔루션을 시작하고... 그녀의 마지막 상대는 그녀 자신의 악질 배우자였던 율성이다.

배우 강기영은 검사 출신으로 솔루션 자문변호사 겸 솔루션 법률사무소 변호사인 강기준역을 맡았다. 별명이 셰퍼드인 기준은 나쁜 이들 냄새를 기가 막히게 맡고, 한번 물면 절대 놓지 않는 캐릭터이다. 부모님이 교통사고로 함께 돌아가신 스무 살 이후 고시원 식당에서 알바하며 사시까지 패스했다. 연수원에서 동기인 사라와 사랑에 빠졌으나 그 자리를 차율 로펌의 노율성 대표에게 내줬다. 그리고 9년이 지나 솔루션에서 사라와 파트너가 된다.

배우 오민석은 사라의 전 남편이이자 차율로펌대표 변호사인 노율성 역을 맡았다. 율성은 앞으론 매너 있는 능력남이지만 뒤로는 뒤집어씌우고 쓰다 버리는데 거리낌이 없는 캐릭터이다. 그런 그가 로펌에 인턴으로 들어온 사라에게 꽂혔고, 호락호락 넘어오지 않자 정복욕이 됐고, 집안이 어려워진 사라의 사정을 타깃으로 공략, 결혼까지 성공했다. 그러다 자신의 욕망을 위해 사라를 밀어내는 수를 쓰는데....

한편 드라마는 3%대 시청률로 출발했다. 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끝내주는 해결사' 1회는 3.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 2회에서 시청률이 껑충 오르며 인기 상승을 기대하게 했다.

첫 회는 김사라가 의뢰를 해결하는 모습으로 시작했다. 사라의 솔루션 팀원들은 의뢰인의 아들을 가두고 거액의 돈을 요구하는 남편의 집에 침입해 아들을 구해내고, 의뢰인의 남편에게 가차 없는 응징을 가했다.

이후 드라마는 2년 전으로 돌아가 전직 변호사 김사라가 이혼 해결사로 인생 2막을 맞이하게 된 과거사를 그렸다. 김사라의 시어머니는 아들 노율성을 법사위원장의 딸과 결혼시키기로 결심한다.

김사라는 아들의 부정 입학 혐의를 쓰게 되고, 모든 죄를 떠안고 감옥에 갇혔다. 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서류상 이혼 당하고 아들의 양육권도 빼앗긴다. 이후 남편 노율성은 법사위원장 딸과 결혼식을 올린다.

'끝내주는 해결사'는 첫 방송부터 액션 장면과 치정, 살인사건 등 강한 소재를 사용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나무위키> <연합뉴스> 등 인터넷 정보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