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비치-보카라톤, 미국내 도시중 6번째

연방 조사국은 지난 1일자 분기별 집값분석 보고서를 통해 미국내 집값이 플로리다주의 경우 19%가 오른것을 비롯해 지난 25년간 가장 많이 올랐다고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플로리다의 2004년도 집값 상승율은 19%로 미국 전체에서 다섯번째의 높은 상승율을 기록했다.

특히 팜 비치-보카 라튼 지역은 23%의 상승율을 기록, 미국내 도시지역중 6번째로 높은 상승율을 기록했으며 포트 로더데일-폼파노 비치는 21%로 24위를, 마이애미-켄달지역은 20%로 30위를 기록했다.

이같은 집값 상승세는 지난 3개월 동안 약간 누그러지기는 했으나 25년만에 최고의 상승세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조사국은 지난 1일 분기별 집값 보고서를 통해 가정집의 경우 2004년 한해동안 평균 11.2%의 상승율을 기록했으며 이는 1979년 이후 가장 높은 상승세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마지막 분기의 상승율은 1.7%로 이전 세 분기에 비해 1/3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전반적인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일부 보고서는 집값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연방 주택사업소 관계자는 보고서에서 전미 도시지역의 집값 하락과 함께 3분기때 다섯 지역이 하락세를 보인데 반해 4분기때는 31지역으로 늘어나는 등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편윤석 기자.